미국동부,캐나다여행

미국동부와 캐나다를 다녀와서(9)

달리는 말(이재남) 2005. 11. 2. 16:37

   

-백안관 앞 잔디밭에서-

 

 

워싱턴에 있는 유명한 명소로는 미국의 역사를 말해 주는 국회 의사당과 미국 역사를 소장하고 있는 국회도서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미소니언 박물관, 링컨기념관, 제퍼슨기념관, 워싱턴기념탑 등이며, 우리나라의 동작동 국립묘지와 같은 알링턴국립묘지가 있다. 또한 육/해/공군의 3개부를 합친 미국의 군사 심장부인 펜타곤(국방총부 건물)이 광대한 지역에 펼쳐져 워싱턴이 미연방의 심장부임을 절감하게 한다.

 

워싱턴의 백악관

워싱턴의 백악관

 

점심식사를 마친 후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국회의사당이었는데 그곳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미국의 국회의사당은 캐피톨(The Capitol)이라고 불린다. 미국 수도인 워싱턴 D. C의 캐피톨 언덕에 있는 국회의사당은 높이 94m, 길이 약 250m의 대형건축물이다. 상원과 하원이 함께 사용하고, 중앙에 큰 홀이 있다.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가장 인기가 있는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로 현대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특히 그곳으로부터 내려오는 길이, 사진을 찍기가 좋은 곳이어서 여러 번에 걸쳐 사진을 찍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스미소니언(Smithsonian) 자연사박물관이었다.

 

스미소니언박물관은 영국인 과학자 제임스 스미스슨의 기부금으로 1846년 설립된 종합박물관이다. 스미스슨 그 자신은 미국에 온 일이 없었으나, 1829년 사망할 당시에 55만 달러의 유산과 “인류의 지식을 넓히기 위한 시설을 워싱턴에 세우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

 

워싱턴의 스미소니언박물관

워싱턴의 스미소니언박물관

 

 

박물관은 총 16개의 박물관과 갤러리, 동물원, 리서치 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물관에는 총 140만점의 수공예 품과 견본들이 전시되고 있다. 그 가운데에는 라이트 형제와 린드버그의 비행기, 달착륙선 등이 전시되어 있는 항공, 우주관이 있었으며 미국의 오늘을 만든 많은 발명품과 대통령 부인들의 특수목적의 의복 등이 전시되어 있는 역사, 기술관 등이 특히 볼만하단다.

그야말로 자연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었다. 우리부부는 자연에서 나온 예쁜 색을 가진 돌들을 조그마한 한 주머니에 가뜩 넣어 미화 4불하는 것을 2주머니를 샀다. 여행에서 돌아가면 두 손자들에게 선물하려는 목적이었다. 1시간 정도를 이곳에서 보냈다.

세계를 움직이는 힘을 가진 미국의 대통령, 그 대통령이 생활하고 집무하는 곳 백악관을 구경하기 위해 그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백악관 앞에는 널따란 잔디밭이 있었고 그 잔디밭이 끝나는 곳 즉 백악관 정문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에는 일년 365일 무언의 시위를 하고 있는 할머니 한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은 「한국은 독립한다.」라는 피켓을 들고 여러 사람과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워싱턴의 링컨기념관

 

그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는 잔디밭에 옮겨간 우리일행들은 백악관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그런데 백악관은 수도인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펜실베이니아 가(街)에 있다. 백악관을 포함한 주위 부지는 모두 7만2000㎡이다. 1800년 제2대 대통령 J 애덤스 때 완성되어 1814년 대영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재건 후 외벽을 하얗게 칠한 데서 이 명칭이 생겼으며 테오도르 루스벨트 대통령 때 정식명칭이 되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