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공항을 거쳐 도착한 쿠알라룸푸르공항
2015년 1월8일 오전 5시에 모닝콜을 알리는 전화벨이 울린다. 간단하게 외출할 준비를 마치고 호텔 후론터를 찾아갔다.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으니 승차하라고 재촉하면서 아침식사를 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니 준비한 빵과 음료수(오렌지주스와 마실 물)그리고 오렌지와 사과, 계란을 팩에 넣어 각자에게 나누어 주었다.
필자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셔틀버스는 우리가 타자마자 출발하여 3분정도를 달리니 공항에 도착한다. 짐 가방은 쿠알라룸푸르공항까지 어제 인천공항에서 부쳤으니 출국수속을 쉽게 마쳤다. 면세점에 들어가 대만에서 생산되는 선물용 빵을 구입하고 위층에 자리 잡은 EVA Lounge를 찾아갔다.
오믈렛과 빵 그리고 과일, 음료수, 요구르트 등을 갖다가 먹어두었다. 탑승시간에 맞추어 탑승구 C6을 찾아가 좌석 5G와 5H에 앉아 이륙시간을 기다렸다. 7시10분에 탑승하여 벌써 한 시간이 흐른 8시 10분이 되었는데도 출발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8시30분경 활주로를 힘차게 달리던 항공기가 가뿐이 이륙했다. 여승무원은 물 한 컵을 나누어 주면서 안전벨트사인이 꺼지면 제공할 아침식사주문을 받고 있다. 메뉴표의 전통적인 Scrambled Egg with Crab Meat and Scallion Wok fried Shredded chicken with mushroom and vegetables, fruit를 신청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loft 호텔 1813호실에서 바라본 주변 건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loft 호텔 1813호실에서 바라본 주변 건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loft 호텔 1813호실에서 바라본 주변 건물
그리고 스페인 Veraton의 2011년산 레드 와인 한잔을 주문하고 안전벨트신호등 꺼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승무원들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스페인 Veraton의 2011년산 Red wine 한잔을 날라다 주면서 확인시켜 주고 입국할 때 필요한 입국카드를 작성하라며 나누어 준다.
앞서 주문한 음식을 먹고 났더니 사과, 파인애플 등 5종의 과일을 나누어 준다. 타이베이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카오숭 공항 위를 날아 중국의 남쪽 바다를 거쳐 싱가포르로 향하는 항공기의 내비게이션을 보여주었다.
Taipei공항을 출발, Singapore 창기공항의 제1터미널까지 날아가는 EVA BR225 항공기의 비즈니스 좌석은 무척 잘 꾸며져 있다. 함께 탄 손자, 제형우의 말은 '이렇게 좋은 비행기는 처음 타본다.' 이었다. 하여튼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제1터미널에 도착한 시각은 12시 50분이다.
12시5분에 도착예정이었던 비행기가 이미 50분 정도 늦게 도착했으므로 갈아타야할 시간에 맞추려면 서둘러 행동에 옮겨야만 한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수화물 찾는 곳, 18번에서 가방을 찾아 끌고 빠르게 공항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이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갈아타야할 C13번의 탑승구를 바쁘게 찾아간다. 오후 2시 55분에 출발하는 AK712 항공기를 탑승할 시간은 우리가 분주하게 움직여준 덕택에 오히려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AK712 항공기를 탑승, 필자일행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의 아들의 가족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loft 호텔 1813호실에서 바라본 주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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