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ft 호텔에 가까운 신기레스토랑
오늘 아침은 8시경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감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들가족이 1813호실 방문을 두드린다. 아들가족은 어제 인천공항에서 오후 4시경 출발하는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6시간 반을 하늘을 날아 밤늦게 쿠알라룸푸르공항에 도착하였다.
오늘 새벽 1시경, 호텔에 도착하였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조용하게 잠을 자고 일어난 시간이 8시경이란다.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자와 손녀, 아들가족과 딸과 손자, 필자부부 8명의 가족은 1층의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쿠알라룸푸르의 Aloft 호텔 주변의 모습
입구에서 방 번호를 보여줬더니 8명의 가족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정해준다. 우리가 즐겨먹는 김치도 있고 여러 가지의 야채를 넣어 만들어 주는 오믈렛도 주문하여 먹었다. 과일도 풍부하고 맛이 좋다. 여러 종류의 요구르트도 있다. 너른 레스토랑의 음식들을 이것저것 골라다가 충분한 아침식사를 마쳤다.
1813호실에 모인 가족들은 앞으로의 일정에 관한 설명을 딸로부터 듣고 29층의 수영장으로 올라갔다. 손자와 손녀가 수영을 하며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기념사진을 찍어주었다. 물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점심시간을 맞이하게 됐다.
쿠알라룸푸르의 신기레스토랑 입구
쿠알라룸푸르의 신기레스토랑 입구
호텔로부터 멀지 않은 신기레스토랑을 찾아가려고 호텔직원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도 호텔 밖까지 따라 나오면서 레스토랑으로 내려가는 길을 안내해준다. 호텔로부터 내려가는 차도의 옆 인도는 길이 좁아 걷기에 불편하기는 하였으나 이 인도로 걸어 내려가 육교하나를 건너니 목표의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20여명의 고객이 레스토랑 입구에서 서성거리며 빈 좌석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서있는 손님들과 함께 필자가족도 차례를 한동안 기다려 점식식사를 할 수 있었다. 딸과 며느리가 메뉴 표를 보면서 음식을 시키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야자수 열매 3개를 주문하여 마신다.
쿠알라룸푸르의 신기레스토랑에서 야자수 열매를 파먹고 있는 손자, 이정훈
주로「스팀 라이스 씨푸드」음식 가운데 여러 가지 음식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고 있는데, 2시에 픽업하기로 예약된 투어 밴 승용차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의 호텔로부터 문자메시지가 떴다.
오후에는 아궁, 바투동굴, 힌두교사원, 원숭이 언덕, 현지인 마켓, 반딧불 투어 등 가이드를 동반한 스케줄이 밴 승용차로 이루어지기로 약속이 돼있다. 그런데 밴 승용차를 운전, 필자가족을 안내하면서 설명할 신재윤씨가 필자일행을 기다리고 있다는 연락이 왔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양해의 전화를 하고 바쁘게 호텔 로비를 향하여 뛰다시피 걸어 올라갔다. 기다리고 있는 신재윤 씨에게 잠시만 더 기다려 달라는 양해를 구한다음, 호텔 안으로 들어가「고함량 유산균 복합」제를 챙겨 빠른 시간에 로비로 내려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공입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공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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