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주여행

이탈리아 일주여행(37)-「콘스탄티누스개선문」과 「콜로세움 (Colosseo)」

달리는 말(이재남) 2014. 8. 29. 05:57

 

 이탈리아 로마의 개선문과 콜로세움

 이탈리아 로마의 개선문과 콜로세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콘스탄티누스개선문」
과 「콜로세움 (Colosseo)」 

 

 

우리는 벤츠를 타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 콜로세움으로 옮겨갔다. 교통이 복잡하니 벤츠승용차는 개선문 앞에서 세워 일단 개선문 쪽에서 설명을 듣고 기념사진을 찍기로 하였다. 벤츠를 타고 관광을 하다 보니 도보로 이동하는 것보다는 훨씬 힘이 덜 들뿐만이 아니라 구경하려고 하는 곳을 몇 군데 더 볼 수 있어 좋았다. 가이드, 김상현 씨는 1호차 기사에게 수고비를 한꺼번에 지불하고 악수를 나누며 해어졌다.

콜로세움 바로 앞 「콘스탄티누스개선문」은 312년 콘스탄티누스황제가 정치적 라이벌인 막센티우스 황제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서로마제국을 통일한 것을 기념하여 315년 원로원이 세운 것이다. 로마의 장군들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로마로 돌아올 때는 이 개선문을 통과해서 들어왔다고 한다.

높이 21m, 너비 25.7m인 이 대리석 개선문에는 콘스탄티누스 1세의 업적과 전투장면이 묘사된 부조가 새겨져있으며 코린트식 원주위에 있는 앞과 뒤 8개의 조각상과 부조는 옛날의 건물에서 떼어서 이 개선문에 붙여놓은 것이다. 개선문 옆에도 전투장면의 부조가 새겨져 있으며 정면과 후면에 코린트 양식의 원주들이 4개씩 모두 8개가 새워져있어 우아하고 아름답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개선문은 3개의 아치로 구성된 로마에서 가장 큰 문이다. 기독교를 공인하기도 했고 군인통치자이었던 콘스탄티우스 대제는 디오클레티아누스 대제와 더불어 로마제국의 재건자로 높이 평가된다. 2000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완벽한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거리에 있는 세계 최대의「에투알 개선문」은 이것을 보고 나폴레옹이 본떠서 건설했단다.

개선문 쪽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콜로세움 쪽으로 장소를 옮겨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콜로세움」은 로마에서 가장 큰 원형경기장으로, 베스파시아누스황제의 명령으로 네로 궁전 터였던 도무스 아우레아가 있는 늪지대에 72년에 시작해 80년에 완성됐다. 콜로세움」은「거대하다」라는 뜻으로 둘레 527m, 높이 48m에 이르는 그야말로 거대한 극장이다.

건물 1층부터 도리아, 이오니아, 코린트 양식으로 4개 층이 서로 다르게 지어졌다. 콜로세움의 원래명칭은「플라비우스 원형극장」이라고 한다. 로마시민의 오락시설로 무려 5만 명이 넘는 사람이 입장할 수 있도록 80개가 넘는 아치문이 있고, 관객들은 10분 안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단다.

콜로세움은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때에 장내에 물을 채워 넣고 전투를 하는 모의해전장으로 이용되기도 했지만 배수처리의 문제로 검투 장으로 쓰였다. 검투사들의 싸움인 검투사의 격투, 맹수와 인간과의 사투와 맹수들끼리의 싸움 등이 시행되어지는 처참하고 잔혹한 게임이 벌어지곤 했다고 한다.

300년 이상이나 생명을 내건 처참한 사투가 되풀이되다가 405년 오노리우스 황제가 격투기를 폐지함으로써 피비린내 나는 역사가 막을 내렸다. 지금은 지진의 영향으로 경기장바닥이 모두 무너져 있다. 전에는 미로처럼 갈라진 방의 위로 철장이 있었으며, 천장위에 경기장을 만들어 검투시합을 벌였었다. 또한, 콜로세움은 기독교인이 순교해 기독교의 대표적인 성지로도 꼽히고 있다.

로마의 상징적인 명소인 콜로세움은 베네치아광장에 있는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에서 1Km정도 거리가 다하는 곳에 있다. 이곳의 명칭은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근처에 네로황제가 세운 높이 30m의 거대한 금도금상인 클로소(Colossus)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다른 하나는 거대한 건물이라는 뜻의 콜로사레라이다. 「플라비우스 원형극장」은 고대 로마시대유적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고 로마를 상징하는 원형극장으로 직경의 긴 쪽은 188m, 짧은 쪽은 156m나 된다.

콜로세움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기도하고, 중세에는 교회나 큰 건물을 짓기 위한 채석장으로 변해 외벽의 절반이상이 없어지는 등 몹시 훼손되었는데 18세기에 교황의 명으로 그리스도 교도의 수난의 현장으로 수복되어 현재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 경기장은 로마시대 가장 위대하고 웅장한 사적으로 손꼽을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