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주여행

이탈리아 일주여행(30)-모든 기독교인들의 성 베드로 대성당 

달리는 말(이재남) 2014. 8. 20. 06:03

 

 바티칸시국

 바티칸시국

 바티칸시국

 바티칸시국 바티칸박물관

 바티칸시국 바티칸박물관

 바티칸시국 바티칸박물관

바티칸시국 바티칸박물관-트로이의 신관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이 신의 뜻을 거역하여 뱀과 싸우는 모습


모든 기독교인들의 성 베드로 대성당

 

 

이탈리아와 유럽의 수많은 회화들은 비오 11세 때 루까 벨트라미에 의해 만들어진 18개의 방으로 구성된 바티칸미술관에 보존되어 있다. 또한 에트루스코관과 이집트관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매우 역동적인 조각「라오콘」앞에 서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시간을 더 보내다가 또 다른 곳 성 베드로성당으로 발길을 돌렸다.

원래 이곳은 네로의 원형경기장이 있었던 곳으로 여기에서 베드로성인의 순교가 있었고 그가 묻힌 곳이다. 콘스탄티누스황제가 기독교신자가 된 후 성당이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서기 500년대 심마코 교황시대에는 주교들의 거처가 되기도 했다. 여러 세기를 거치면서 지역이 확장되었다.

서기 800년 성탄절에 있던 교황 레오3세가 카를로대제에게 왕관을 씌운 대관식은 로마의 주교인 라테란의 성 요한 성당이 아닌 그리고 아직 로마의 주교청이 아닌 베드로의 무덤 위인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서기 1337년 교황들이 프랑스 아비뇽의 유배에서 돌아온 이후 율리우스 2세의 최종적인 결정에 의해 콘스탄티누스시대에 건축되었던 옛 성당의 붕괴위험이 있었으므로 그 자리에 새롭고 거대한 성당을 건축하게 되었다.

성 베드로성당은 미켈란젤로의 그 엄청난 돔의 낙성으로 그 위에서는 시내의 어느 곳이든 다 보인다. 돔은 조화가 잘 이루어진 창문들과 우아한 건축 상의 장식과 수백 개가 넘는 삼각측량 위에 큰 북 양으로 얹혀 있다. 엘리베이터나 537개의 계단으로 돔의 최상단까지 올라 갈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로마의 정경을 즐길 수 있다.

조화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 이 넓은 기독교인들의 대성당성전의 길이는 전장이 210m나 된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와 베르니니의 청동 천개와 베드로성인의 청동상을 보면서 방문객들은 감동한다. 미켈란젤로의 나이 25세가 되기 전 서기 1500년 대희년을 위해 조각한 유일하게 그의 서명이 성모 마리아의 가슴에 보이는 띠에 이루어진 작품이란다.

2000년 7월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모든 방문객들이「성 베드로의 청동상」 왼쪽 발등을 만지면서 기념사진을 찍었으므로 왼쪽 발등이 반들반들하게 윤기가 보였는데 오늘 자세하게 들여다보니 반짝거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동안 보수작업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대성당 밖으로 나와 그 너른 광장을 구경하며 기념사진을 열심히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