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주여행

이탈리아 일주여행(32)-「판테온신전」과「스페인광장」

달리는 말(이재남) 2014. 8. 22. 05:42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광장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광장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광장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광장의 난파선분수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광장의 난파선분수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광장의 난파선분수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광장의 성당


                                                                「판테온신전」과스페인광장」

 

 

그래서「만신전」이라고 부르다가 그리스도탄생 몇 년 전에 「마르쿠스 아그리빠」가 아우구스투스에게 헌정하였으나, 서기 120년 경 아드리아누스에 의해 재건축되었다. 판테온은 고대 로마건축 가운데 가장 훌륭한 걸작으로 거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서기 609년에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됨으로써 역대교황들의 관심 속에서 원형을 보존하게 되었다.

지금은 성당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 거대한 성당의 돔은 베드로성당의 돔보다 더 크다. 돔 위로는 직경이 9m나 되는 천장이 뚫려져 있어 이곳으로 빛이 들어오고 있었다. 이곳 내부도 수많은 관광객들로 말미암아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붐비고 있었는데 이 가장 완벽하고 신비로운 고대유적의 하나를 잘 구경하고 또 다른 곳으로 옮겨가려고 밖으로 나왔다.

이번에는「스페인광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 광장은 영화「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소로 유명해진 곳이 되었다. 우리부부는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장소에 앉아 기념사진을 한 장 찍었다. 이「스페인광장」은 과거 교황청의 스페인대사관이 이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이다.

바로크 양식위의 137개의 계단위로는「삼위일체교회(Trinita dei Monti)」가 있으며 계단이름도「언덕 위 삼위일체교회로 오르는 계단(Scalinata della Trinita dei monti)」이다. 계단아래 작은 광장에는 피에뜨로 베르니니의 작품 「난파선의 분수」가 있는데 이 작품은 베르니니가 홍수가 났을 때 여기까지 배가 떠내려 온 것을 보고 착안하여 분수를 만들었다고 한다.

분수의 물은 사람만 마실 수 있도록 물 나오는 곳이 조금 떨어져있고 아래로 흐르는 물은 동물이 마셨다고 한다. 광장 가운데 이「난파선의 분수」가 있는 곳은 발을 디딜 틈이 없으리만큼 빼곡하게 사람들이 들어차 있었다. 분수가 흘러나와 물이 고인 곳에 발을 담근 사람, 흘러나오는 물을 이용, 손을 씻는 사람들까지 정말 가지각색이다.
아내도 분수에서 흐르는 물에 손을 담가보고 싶었던지 이곳으로 내려가 한참 있다가 나왔다. 계단을 바라볼 때 오른쪽은 영국시인 「J.Keats」와 「P.Shelley」의 집이 있고 여름에는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열리기도 한단다. 광장 앞 똑바로 뻗은 거리는 쇼핑으로 유명한 「콘도티 거리(Via Condotti)」가 자리 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