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주여행

이탈리아 일주여행(26)-이탈리아 남부의 정취를 한껏 풍기는 도시, 소렌토 

달리는 말(이재남) 2014. 8. 13. 07:53

 

 이탈리아 나폴리 소렌토항

 이탈리아 나폴리 소렌토항

 이탈리아 나폴리 소렌토항

 이탈리아 나폴리 소렌토항

 이탈리아 나폴리의 소렌토-썬틴하는 사람들

 이탈리아 나폴리 소렌토의 레몬카페



이탈리아 남부의 정취를 한껏 풍기는 도시, 소렌토

 

 

 

우리는 다시 전용버스를 타고 가곡 「돌아오라 소렌토로」와 「오! 솔레미오」가 머리에 떠오르게 하는 곳, 소렌토 항을 향하여 달렸다. 소렌토로 가는 길은 온통 키가 작은 올리브나무로 가득한 남부 이탈리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이었다. 꾸불꾸불하고 아찔한 해변 가의 길을 달려가다가 소렌토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을 만날 수 있었다.

소렌토는 역사와 예술을 자랑하는 평화와 고요의 천국이며 파란 수평선과 함께한 아기자기한 항구, 알록달록한 지붕들, 멋진 골목어귀들, 깎은 듯 아찔한 절벽들과 함께하는 곳이다. 소렌토 반도는 티레노 바다를 나폴리 만과 사례르 로를 분리시키며 쾌적한 동리들인 사이아노와 산타아가타 사이에 위치한 고상하고 아름답기로 2000년 전부터 알려진 작은 도시이다.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풍경들과 맑디맑은 바다, 겨울에도 온화한 기온과 쪽배들과 형형색색의 집들, 아름답게 채색된 자극적인 이야기와 좁은 길 등 세상의 좋은 것들을 다 모아 놓은 것 같은 도시다. 소렌토에서 관광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은 타소의 광장이지만 많은 노천 찻집들은 집들로 둘러싸인 작은 광장 안에 있으며 작은 계단들과 좁은 길들, 오르막길, 내리막길 테라스 등은 이 도시의 중요한 풍경들로서 커다란 바다를 향해있다.

소렌토 항은 나폴리의 외항 정도 되는 작은 항구로 그 크기로 보다는 아름다운 항구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아찔하기도 한 절벽 위의 레몬모양을 본뜬 이동식 카페가 있는 곳에서 내렸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소렌토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이 가득한 절벽과 완전히 푸른빛의 바다는 우리를 매료시키고 말았다.

우리는 이 카페에서 레몬 슬러쉬(주스)를 한잔씩 시켜 마시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생기 넘치는 푸른 기운이 가득한 소렌토항의 기념사진을 촬영하느라고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댔다. 길을 건너 가까운 곳에는 올리브나무로 만든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있어 그곳에 들어가 구경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이 상가에는 마침 이탈리아의 유명한 곳을 소개하고 설명해놓은 책이 있어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