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여행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의 여행(23)-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달리는 말(이재남) 2013. 8. 17. 06:31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의 독립기념물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의 독립기념물관

 아슈하바트의 게옥 테베 모스크

 아슈하바트의 게옥 테베 모스크

 아슈하바트의 게옥 테베 모스크

 아슈하바트 투르크메니스탄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오그즈한의 말을 탄 동상

 투르크메니스탄을 원산지로하는 세계적인 명마, 아할테케

 아슈하바트 외각 고대유적이 있는 르떼이 옛왕국터에서 바라본 국경(이 산넘어 이란땅)

 아슈하바트 외각 고대유적이 있는 르떼이 옛왕국터에서 바라본 국경(이 산넘어 이란땅)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모습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모습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어둑어둑해질 무렵이라서 가로등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다. 조금 더 달리던 중 투르크메니스탄의 아버지라고 부르는오그즈 한의 동상이 서있는 곳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그의 동상을 향해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댔다. 복잡한 도로가에 세워진 그 동상은 말을 타고 있었는데, 바로 그 장본인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그즈 한이라고 했다.

그가 타고 있는 말을 아할테케라고 한다. 그 말은 너무나 훌륭했기 때문에 자손을 번식시키고, 그 말들을 훈련시켜 전쟁 중에 잘 활용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잘 훈련된 그 말은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도 400km를 달릴 수 있다고 하니 대단하다.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을 원산지로 하는 아할테케를 오늘날의 명마로 꼽고 있다. 아할테케는 사막, 반사막에 사는 온혈 종으로 모양과 털의 색깔이 눈에 띄며 색상을 불문하고 금속성의 광택이 나며 털의 색은 흑색, 밤색, 적갈색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이 명마의 특징은 다리가 길고 가늘며 강인함과 스태미나가 좋고 속도와 지구력 때문에 경주마로 많이 이용하고 있단다.

아슈하바트의 건축물들은 훌륭하고 길거리도 깨끗했다. 분위기 있는 곳으로 저녁식사를 하려고 찾아갔는데, 그곳의 이름은 ASGABAT 레스토랑이다. 물론 분위기가 좋았지만 음식의 맛도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벌써 10시가 다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