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여행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의 여행(25)-투르크메니스탄의 국립역사문화공원, 니사

달리는 말(이재남) 2013. 8. 20. 06:18

                                       

 아슈가바트의 게옥 테베 모스크

 아슈가바트의 게옥 테베 모스크

 아슈가바트의 게옥 테베 모스크

 아슈가바트의 게옥 테베 모스크

 아슈가바트의 게옥 테베 모스크

 아슈가바트의 게옥 테베 모스크

 아슈가바트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바자르

 아슈가바트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바자르

 아슈하바트에서 저녁식사를 한  아슈가바트 레스토랑입구

 아슈가바트의 독립기념물관

 아슈가바트국립역사박물관 주변의 건물

        아슈가바트국립역사박물관 주변의 건물


 

                                                   투르크메니스탄의 국립역사문화공원, 니사

 

 

 

문화유산과 주위경관의 완전성과 진정성은 코페트다크(Kopet-Dag)산맥의 기슭에 있는 수도의 위치와 두 구역의 크기로 볼 때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오늘날 유적의 모습은 단지 자연적인 침식작용의 영향을 받은 상태이다. 유적은 투르크메니스탄의 1,300개 역사문화기념물 가운데 하나로 관보에 고시하고 있다.

또한 니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장 중요한 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8대 국립역사문화공원 가운데 하나로, 완충지역이 정해져 있다. 문화유산은 바기르(Bagyr)시 발전계획조항에 들어갔다. 유적지에서 최근에 발굴한 부분을 확실하게 보호할 효과적인 예방유지안을 마련하는 데에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고도의 건물잔해 중에는 아치형 왕실기둥과 사방 20m의 중앙 홀, 연회장으로 썼던 "붉은 방", 불을 피웠던 터가 있는 조로아스터교 원형사원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웅장하고 견고했던 내성 안에 비해 외성 안 건물은 외소하고 그나마 심하게 망가져 형체를 알아보기가 어려웠다.

필자일행이 설명을 들으며 견학하고 있는 사이에 이 고도의 직원인지 아니면 감시원인지 분간할 수 없는 나이든 사람이 계속 따라붙었다. 어디를 가도 감시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 별로 호감이 가지 않는다. 니사를 돌아 나오면서 몰래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가이드 엘레나는 감시하는 사람이 없을 때 사진을 찍으라고 졸라댄다.

버스를 타고 옮겨간 곳은 엄청나게 규모가 커서 무슬림 5천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는게옥 테베 모스크다. 설명을 들으면서 몇 장의 기념사진을 찍고 시내로 들어왔다. 투르크메니스탄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보기위하여 재래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 같은 이방인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눈들과 기분 나쁘지 않는 적당한 호객행위를 볼 수 있다. 잘 정돈된 시장 안을 둘러보면서 체리와 초콜릿과자를 구입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과일과 채소, 전통음식, 빵 들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외국인에게는 값을 비싸게 부르는 것 같았다.

시장 길 건너의 2층 건물에 레스토랑이 있다. 점심식사를 하려고 그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이곳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빵과 야채, 야채로는 도마도와 오이 등이 탁자 위에 놓이고 2차는 수프가 나온다. 러시아권 나라의 사람들은 쁠롶이라는 일종의 볶음밥을 즐겨먹는데, 오늘 식사에도 쁠롶이 나왔다.

맛은 좋은데 음식이 짜다는 게 흠이다. 4차에는 과일이 등장한다. 수박이나 멜론이 나온다. 경우에 따라서는 맛있는 복숭아, 바나나, 사과, 포도 등이 나오곤 했다. 식사를 마치고 국립역사박물관으로 향하던 도중에 독립기념물관앞에 내려 몇 장의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