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여행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의 여행(17)-투르크메니스탄의 약사

달리는 말(이재남) 2013. 7. 18. 06:16

                                        

 투르크메니스탄 마리의 동쪽 30km 거리에 있는 메르브 유적지(키즈 카라에서 바라본 술탄산자르의 무덤)

 투르크메니스탄 마리의 동쪽 30km 거리에 있는 메르브 유적지(키즈 카라에서 바라본 술탄산자르의 무덤)

 메르브 유적지, 산자르영묘에서 만난 현지인들과 기념사진

 메르브 유적지에서 만난 현지 어린이들

 메르브 유적지에서 만난 낙타

 메르브의 에르크 칼라 성벽

 투르크메니스탄 마리의 아름다운 건물-이 나라의 국기

 투르크메니스탄 마리의 투르반 굴리 하지모스크의 야경

 메르브 유적지

 메르브 유적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의 모습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의 모습

 

투르크메니스탄의 약사

 

 

 

정식명칭은 투르크메니스탄공화국(Republic of Turkmenistan)으로, 보통 투르크메니아(Turkmenia)라고도 부른다. 북쪽으로 카자흐스탄, 북동쪽으로 우즈베키스탄, 동남쪽으로 아프가니스탄, 남쪽으로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서쪽으로는 카스피 해에 접한다.

국명은 페르시아어로 투르크멘족의 나라라는 뜻으로, 9세기 말 이후 투르크계의 오우즈족이 이주했을 때부터 투르크멘이라는 명칭이 등장했다. 자원이 풍부하여 가스 매장량이 세계 매장량의 10%이며 석유 매장량도 상당하다. 행정구역은 5개주로 되어 있다.

중앙아시아의 남단에 있는 나라로, 1865년 제정러시아의 침략을 받은 후 1884년 합병되었다. 1918년 4월 러시아군에 의해투르크멘 자치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이 선포되었고 1924년 10월투르크멘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이 수립되었다. 1991년 10월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독립하게 되었다.

이 나라의 역사를 잠시 살펴보면, A.D 224년 페르시아 사산왕조는 파르티아왕국을 멸망시키고 투르크메니스탄 남부지역을 점령하였다. 5세기 이후에는 투르크족이 중앙아시아의 서부에서 이주해오면서 페르시아인의 거주지에서 투르크계부족의 거주지로 변모하였다.

6세기 이후에는 아랍민족의 진출이 계속되면서 투르크멘지역에 이슬람화가 진행되었다. 751년 고선지 장군의 탈라스전투의 패배이후 투르크멘지역은 이슬람권에 완전히 편입되었다. 7~8세기경에는 몽고고원에 위치한 고대터키족인 돌궐의 서진에 따라 투르크메니스탄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투르크 화 되었다.

이 지역은 오스만·셀주크 투르크의 시조인 오우즈 투르크족의 중심활동지역으로 바뀌었다. 11세기 중반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셀주크투르크의 정치·경제적 중심지 중 하나로 부상하였다. 1157년에는 셀주크투르크가 멸망하고 이슬람세력인히바(Khiva)의 지도자가 투르크메니스탄을 지배하였다.

1219~1221년 사이에는 몽골의 칭기즈칸에 의해 정복되어, 몽고 제국의 일부인 일한국(Ilkhanate)에 복속되었다. 그러나 몽골은 1227년 칭기즈칸이 사망하면서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지배권을 상실하게 되었다. 1370년에는 몽골의 티무르(Timur)가 투르크메니스탄을 정복하고 티무르제국을 건설하였다.

이후 1405년 티무르가 사망한 후 제국의 세력도 약화되면서 티무르제국이 붕괴되었다. 몽골의 침입은 투르크멘종족을 여러 부족으로 분열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몽골군이 철수한 후에는 히바와 부하라를 건설한 이슬람세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다시 지배하게 되었다. 15~17세기에 투르크메니스탄은 다시 종족별·영역별로 분리되어 남부부족은 페르시아의 지배하에, 북부지역은 히바와 부하라에 복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