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마리의 동쪽 30km 거리에 있는 메르브 유적지
투르크메니스탄 마리의 동쪽 30km 거리에 있는 메르브 유적지
투르크메니스탄의 파람 국경선을 넘어 마리를 향하여 가던 중 만난 투르크메나바트(Turkmenabat-옛 이름은 차로조우)
투르크메니스탄의 파람 국경선을 넘어 마리를 향하여 가던 중 만난 투르크메나바트(Turkmenabat-옛 이름은 차로조우)
투르크메니스탄의 파람 국경선을 넘어 마리를 향하여 가던 중 만난 투르크메나바트(Turkmenabat-옛 이름은 차로조우)
투르크메니스탄의 파람 국경선을 넘어 마리를 향하여 가던 중 만난 투르크메나바트-이 건물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파람 국경선을 넘어 투르크메나바트를 지나 도착한 마리의 레스토랑(저녁식사장소)
투르크메니스탄의 파람 국경선을 넘어 투르크메나바트를 지나 도착한 마리의 아름다운 건축물
투르크메니스탄의 파람 국경선을 넘어 투르크메나바트를 지나 도착한 마리의 아름다운 건축물
투르크메니스탄의 파람 국경선을 넘어 투르크메나바트를 지나 마리를 향하여 가던 사막 가운데에서 만난 카페
투르크메니스탄의 파람 국경을 넘어 마리로 향하던 중 만난 아무다리야강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는 은행건물
국경을 통과하여 얼마나 달렸을까? 이 나라의 제2도시인 투르크메나바트에 도착했다. 부하라 남서쪽 아무다리야(Amu Dar'ya) 강 연안의 오아시스에 있으며 철도 교차역과 하항(河港)이 있다. 아무다리야 강은 역사의 풍상 속에서 물굽이만큼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강의 물길이 바뀐 것은 정말 수수께끼 같은 역사이다. 1221년 몽골군이 강 하루의 우르겐치를 공격하면서 강둑을 무너뜨리는 바람에 물길이 서쪽 카스피 해로 바뀌었다가 16세기 들어 다시 아랄 해로 되돌려졌다는 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사막 속 우즈보이에 기다란 하상(河床)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물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 것 같다.
투르크메나바트는 1880년대에 생긴 도시로 오아시스의 농산물가공의 중심이 되어있다. 조면·견직물·조선·선박수리·과일통조림·모피 등의 공업이 성하며, 농업·섬유·의학 등의 전문학교가 있다. 중앙아시아의 서쪽 카스피 해를 끼고 위치해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지하자원 보유국으로 유명하다.
오일과 가스의 매장량이 풍부하여 이를 기반으로 경제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가스매장량의 경우 세계 가스매장량의 10%를 차지하여 투르크메니스탄을 『가스왕국』이라 부르기도 한다. 풍부한 가스로 생산한 전기를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 아프가니스탄 등에 수출하고 있다.
웬일인가?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앙아시아의 유럽이라고 하더니 우리가 다녀온 우즈베키스탄과 정말로 비교되었다. 이곳에 와 정말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하얀 대리석으로 장식한 건물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국경에서부터 투르크메나바트 까지 오는 동안 전체적으로 초록색이 부족한편이었는데, 투르크메니스탄의 초록색 국기를 보니 인상적이다.
이곳에 도착하여 하얀 대리석으로 장식한 건물들이 많아서 놀라웠는데 보이는 건물마다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어 다시 한 번 놀랐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건물 벽이나 길거리, 박물관 등 곳곳에서 현 대통령의 사진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베르디 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정말 전지전능한 사람일까?
가는 곳마다 사진을 만나니 마치 알고지내는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는 은행건물 1층의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시간은 3시경이다. 필자를 태우고 레스토랑을 출발한 버스는 아무다리야 강위에 놓인 다리를 지나고, 끝없는 사막 길을 달렸다.
달리던 도중에는 도로가에 천막이 처진 곳에 차를 세우고, 옆 골짜기의 자연적인 화장실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또 마리를 향하여 달렸다. 약 3시간 40분을 달려 도착한 마리의 MARGUSH HOTEL 106호실에 체크인, 짐을 푼 다음 저녁식사를 하려고 시내로 나갔다. 깔끔하고 훌륭한 YRSGAL레스토랑으로 들어가 음악 감상을 하면서 식사를 즐겼다. 이렇게 오늘하루를 마무리하는 마리의 밤은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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