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틱3국의 여행

발트3국과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핀란드의 여행(27)-「라트비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시굴다

달리는 말(이재남) 2013. 6. 13. 07:15

                                    

라투비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시굴다의 투라이다 성과 입구표석                                                              

라트비아의 알푸스라 불리는 시굴다  박물관                                                                             

라트비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시굴다의 나무사이로 보이는 투라이다 성                                                        

라투비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시굴다                                                                                       

라투비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시굴다 투라이다 성 근처의 아름다운 식물                                                      

라투비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시굴다의 Segevold Hotel 주변의 주유소                                                        

라투비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시굴다의 발트지역에서 가장 큰 전설 속의 사랑의 동굴입구                                         

라투비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시굴다의 투라이다 성 근처 돈존타워의 조각공원                                                 

  라투비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시굴다의 투라이다 성 근교의 교회                                                    

라투비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시굴다의 투라이다 성 근처 돈존타워의 조각공원      

 

 

 「라트비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시굴다 

 

 

중세시대의 고성들과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시굴다」의 독일인들이 리브인들을 경계하기 위하여 지은, 13세기 건물인「트라이다 성」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4시 50분경이다.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53km 떨어져 있는 비제메 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하는 가우야 강 계곡의 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특히, 붉은 사암으로 형성된 강둑의 가파른 바위와 경관이 아름다워라트비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며, 스키, 봅슬레이 등 겨울 스포츠가 발달되어 있어 라트비아의 겨울의 수도라고도 불린다.

입구에 내린 필자일행은 약간의 언덕배기를 넘어 트라이다 성으로 걸어 들어가는 도중에 교회를 만났다. 트라이다(Turaida)라는 말은 고대 이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언어로 「신의 정원(Garden of God을 의미한다. 이 성은 13세기의 성채로 현재 내부는 리브인들의 역사에 관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가우야강을 중심으로 시굴다의 반대쪽에 트라이다에서 1217년에 사망한 리보니아의 성직자이며 군왕 같은 지도자였던 카우포가 나무로 축성한 성이 있었다. 그 자리에 1214년 리가의 알베르토 대주교가 벽돌로 고딕양식의 성을 쌓기 시작한 후 17세기까지 요새를 만들었다. 이 성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건립된 이후 16세기에 이르기까지 계속 확장되고 보강되었다.

그러나 요새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후 1776년 화재로 파괴된 뒤에는 계속 방치되었다가 이 성의 역사적 가치에 착안한 고고학자들의 노력으로 1970년대부터 복원사업이 진행되어 현재의 박물관으로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