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손녀와 함께한 마카오 홍콩 여행

1.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마카오와 홍콩여행

달리는 말(이재남) 2023. 9. 14. 07:08

 홍콩공항을 거쳐 페리를 타고 도착한 마카오항

 

20172160750분경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마당으로 가방을 끌고 내려갔더니 사위, 제성욱이 함께 여행할 딸과 손자를 태우고 필자부부를 기다리고 있다. 빠른 속도로 달린 승용차는 0850분경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사위와 해어져 여행하려는 관광객들로 꽉 들어찬 공항 안으로 들어갔다.  빠른 속도로 짐을 붙이고 좌석 표를 받았으나 출국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갔다. 면세 존에 나오니 탑승할 시간이 20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형우가 즐겨먹는 햄버거를 얼른 구입하여 먹도록 하고, 딸과 아내를 데리고 라운지로 들어가 부지런히 음식 몇 가지를 챙겨다 먹고 나왔다.

 

-홍콩의 주경 페리-

-홍콩의 주경 페리-

-홍콩의 주경 페리를 타고-

 

조급했다. 122번 탑승구의 TG629(타이항공)에 탑승하려면 불과 4~5분 정도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으나, 탑승구로 옮겨가야 하고 또 인터넷으로 구입한 커리어를 인도 받아 마카오 항까지 부쳐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손자를 데리고 뛰어 탑승구에 도착하였으나 이미 탑승시간, 1050분이 지났다.  딸과 아내는 물품인도장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물품을 인도받았지만 또 시간이 흘러 물품을 인도받아 손자와 기다리고 있는 탑승구에 도착하고 보니 우리가족이 마지막 탑승하는 손님이 되었다. 숨 막히는 시간이 흘러 좌석에 앉아마자 TG629 항공기는 활주로를 달리더니 인천국제공항을 사뿐히 이륙하였다.

이륙하고 조금 후 안전벨트 sign이 꺼지자 음료수와 땅콩을 포함한 견과류를 나누어 주더니 곧 점심식사를 가져다주었다. 치킨라이스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맞는 음식으로 고추장과 김치까지 함께 제공해주어 맛있게 잘 먹었다. 그래서 만족스런 점심식사가 되었다.  음악을 듣기도 하고 복도를 걸으면서 마실 물을 신청하여 마시면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었다. 홍콩과의 1시간의 시차를 감안하면 3시간 40분이 소요되어 홍콩 국제공항에 사뿐히 내려앉은 비행기에서 내렸다. 그때가 오후 140분경이다. 마카오에 들어가려면 마카 오행 페리를 타야하겠기에 표가 필요했다.

 

-홍콩의 빅토리아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홍콩-

- 홍콩의 빅토리아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홍콩 -

-홍콩의 빅토리아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홍콩-

 

마카 오행 페리호로 갈아타려고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 뒤에서 페리티켓을 구입하였다. 오후 415분에 출발하는 배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기 때문에 대기실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우리가족처럼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홍콩공항에서 짐을 찾지 않고 마카오 항에서 짐을 찾는 다는 것이 장점이다. 4시경에 탄 배는 15분 후에 홍콩 항을 출발하였다. 우리가 탄 배는 오후 520분경에 마카오 항에 도착하였는데, 입국신고를 마치고 물품 표를 확인시켜주고 가방을 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