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일주여행

인도의 눈물 스리랑카(31)-스리랑카의 자연과 문화

달리는 말(이재남) 2019. 9. 15. 19:14

스리랑카의 자연과 문화

 

스리랑카의 지형은 남북으로 긴 서양배 모양으로 중남부가 고원지대이며, 이 주변은 해안선을 향하여 낮아지고 넓은 평야가 전개된다. 최고봉은 피두루탈라갈라산이며 중앙산맥에서 발원한 하천은 수량이 풍부하여 관개에 이용되지만 교통으로 이용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기후는 적도에 가까워 고온다습의 열대성기온을 나타내며 연평균기온이 2728에 이르고 대부분지역의 상대습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비교적 온화한 편이며, 지역에 따른 연간기온의 변화도 작다. 59월에는 남서 몬순이 불고, 113월에는 북동 몬순이 부는데, 전자는 남서부에 다량의 비를 내리게 하여 농작물의 성장을 돕는다.

산지의 배후인 북동부는 강수량이 적은 건조지대로 불모지가 많으며, 전인구의 70%는 국토의 1/4밖에 안 되는 남서부의 습윤 지대에 밀집해 살고 있다. 수도 콜롬보의 평균기온은 27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2,397mm이다. 전국토의 32%는 산림지대, 경작이 가능한 토지는 19%, 초원은 7%이다 

가끔 발생하는 사이클론과 토네이도로 피해를 입으며, 남서계절풍으로 인해 남서부 평야와 산악지대에 많은 비가 내려 전화불통, 도로침수, 농작물피해 등이 발생한다. 2001년 스리랑카 인구조사에 따르면 총인구의 73.8%가 아리아계()의 신할리족()이고, 스리랑카 무어스 7.2%, 인도 타밀족 4.6%, 스리랑카 타밀족 3.9%, 기타 10% 순이다.

신할리족 사람들은 대부분 서부 및 고지에 거주하며 신할리어를 사용하는 불교도들이다. 타밀어를 사용하고 힌두교를 믿는 타밀족은 주로 북부와 동부에 살며, 인도로부터 플랜테이션 노동자로 이주해온 인도계 타밀인과 합하여 18%를 차지한다. 초기에는 신할리어만을 국어로 사용하였으나 1987년 제13차 헌법 개정에 의하여 타밀어도 국어로 추가하였다.

실제로는 일상생활이나 관청 등에서는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며, 종교는 구체적으로 불교 69.1%, 힌두교 7.1%, 이슬람교 7.6%, 천주교 6.2% 등의 분포를 보인다. 스리랑카의 정치체계는 다당제체계를 인정하는 대통령중심의 공화제로 대통령은 국가수반이자 정부의 수장이며 군사통수권을 가지고 있다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대통령은 정부 각 부처의 수장을 지명할 권한을 가지며 임기는 6년이다. 입법부는 단원제이며 6년마다 대선거구제(196)와 비례대표제(29)를 통해 총 225명의 의원으로 선출된 의회는 법령을 만들고 시행하는 전권을 위임받는다. 선거권자 및 피선거권자는 모두 18세 이상의 남녀이다. 지방은 총 25개의 구로 나눠지는데 한 구는 다시 5~16개의 지역(division)으로 분리된다. 마을 단위로 마을지도자와 경제지도자가 있으며 사법부는 최고법원을 포함하여 고등법원, 지방법원 등으로 구분된다.

 

해발 500m에 건설된 인도양에서 만나는 유럽, 캔디의 Earls Regency 호텔로 부터 바라본 캔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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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향기를 머금은 실론티(스리랑카 홍차)를 50% 생산하는 최대 차재배단지로 유명한 누와라엘리야

해발 500m에 건설된 인도양에서 만나는 유럽, 캔디의 Earls Regency 호텔로 부터 바라본 캔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