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시리아 요르단 두바이여행

레바논과 시리아 그리고 요르단과 두바이의 여행(22)-사해계곡의 「마인」유황온천

달리는 말(이재남) 2014. 4. 29. 05:55

                                                                                               

 요르단 하마마트 마인지역의 60m 이상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온천물로 온천욕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요르단 하마마트 마인지역의 60m 이상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온천물로 온천욕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요르단 하마마트 마인지역의 60m 이상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온천물로 온천욕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요르단 하마마트 마인지역의 60m 이상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온천물로 온천욕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60m 이상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온천물로 유명한 하마마트 마인지역 

 60m 이상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온천물로 유명한 하마마트 마인지역 

 60m 이상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온천물로 유명한 하마마트 마인지역 

  60m 이상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온천물로 유명한 하마마트 마인지역 

 60m 이상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온천물로 유명한 하마마트 마인지역-해발 -260m 표시

 하마마트 마인지역의 60m 이상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온천물로 온천욕을 즐기고 떠나 사해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필자부부)

                                                                                     

                                                 사해계곡의 「마인」유황온천 

60m 이상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의 유황온천욕을 즐기려고 「하마마트 마인」으로 이동 중이다. 중간에 한 번의 휴식을 취하고, 전용버스에 올라타니 이수진 양이 대추야자가 들어간 과자 2개씩을 나누어 주어 그 과자를 먹으면서 또 달렸다. 오후 2시경 마다바를 통과하여 느보산 부근의 「Siyagha」에 내려 Assa mosa라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현지인 음식을 뷔페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오후 3시다.
꼬불꼬불한 길을 스릴 넘치게 운전을 하는 알렉스 덕택에 오후 3시 40분에 목적지인 요르단의 대표적인 명소 마인온천에 도착하였다. 일단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필요한 수영복, 수건 등을 꺼내가지고 온천장으로 내려갔다. 이곳은 남녀혼탕이자 노천탕으로서 현지여성은 옷을 입고 들어가고 외국여성들은 수영복을 입거나 자유분방하여 재미있는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해발 마이너스 400m의 낮은 사해계곡을 따라 온천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에서 옛 르우벤 자손의 기업이었던 모압땅의 해수면 마이너스 260m 지점의 마인온천은 고대로부터 이름난 노천온천이다. 아랍어로는 「하맛 자르카」라 부르며 푸른 온천이라는 뜻이란다. 마인온천은 사해에서 고원까지 수백 미터의 가파른 광야등성이에서 터져 나온다.
세계에서도 유일한 온천폭포이기도하며 미네랄이 풍부한 사해욕과 해수면 저지대의 풍부한 산소 그리고 피부병치료에 효능이 있는 섭씨 55~60도의 온천장은 고대로부터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져 왔다. 현무암 암반 사이에서 솟아나는 천연온천수 속에는 황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고대로부터 피부병치료에 사용되었고, 지금도 폭포수마사지를 받기 위해 유럽과 중근동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곳은 겨울이 아니면 너무 뜨거워 일부를 출입금지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 온천을 가장 잘 이용한 인물로는 유대 땅의 헤롯대왕이다. 그는 아예 사해 가에 나루터를 만들어 자주 배로 왕래하며 온천을 즐겼으며 온천가에 특별한 별장을 지어놓고 휴식을 취했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과 휴양지였지만 헤롯은 심신을 다스릴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를 소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결국 아무리 자연이 아름답고 건강에 최고라 해도 스스로가 자신의 심신을 다스릴 수 없다면 백약이 무효인 셈이다. 온천욕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탄 시간은 오후 5시 10분이다.
버스가 달리다가 절벽 아래로 사해가 내려다보이는 곳, 즉 사해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떠나자고 멈춰 선다. 그곳에서 전용버스로 달리고 또 달려서 암만의 Al Fanar Palace Hotel에 도착한 시간은 7시, 레스토랑에 들어가 저녁식사를 마치고 531호실에 체크인한 시간은 8시가 넘었다. 오늘도 많이 움직여서 피곤하다. 내일은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한다니 빨리 샤워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