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황금의 나라, 미얀마의 여행(21)-공개하지 않고 있는『아웅산 국립묘지』

달리는 말(이재남) 2014. 3. 25. 06:14

                                                                                                                      

미얀마 양곤의  67m의 와불상이 조성되어 있는 차욱탓지 파고다

미얀마 양곤의  67m의 와불상이 조성되어 있는 차욱탓지 파고다

미얀마 양곤의  67m의 와불상이 조성되어 있는 차욱탓지 파고다

미얀마 양곤의  67m의 와불상이 조성되어 있는 차욱탓지 파고다 및 그 주변  

미얀마 양곤의  67m의 와불상이 조성되어 있는 차욱탓지 파고다 및 그 주변 

미얀마 양곤의  67m의 와불상이 조성되어 있는 차욱탓지 파고다 및 그 주변 

미얀마 양곤의  67m의 와불상이 조성되어 있는 차욱탓지 파고다 및 그 주변 

미얀마 양곤의  67m의 와불상이 조성되어 있는 차욱탓지 파고다-기도하고 있는 현지여인 

미얀마 양곤의  67m의 와불상 부처님의 발바닥에 108번의 번뇌가 그려져있다

미얀마 양곤의  67m의 와불상이 조성되어 있는 차욱탓지 파고다-훌륭한 스님의 초상 화                                                              

 

공개하지 않고 있는『아웅산 국립묘지』

 

 

일행은 1983년 버마 랑구운 폭파사건의 현장인아웅산 국립묘지 추모탑을 보기위해 그곳으로 향했다. 아웅산 국립묘지』는 미얀마 독립의 영웅인 보족 아웅 산이 잠들어 있는 국가유공자의 묘소로, 우리에게 있어 1983년 10월 9일 버마(미얀마의 옛 명칭)에서 외교사절 17명이 순국한 장소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미안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全斗煥)대통령과 일행들을 몰살하기 위해, 북한 특수간첩이 미리 설치된 폭탄에 의해 외교사절 17명의 목숨이 산화한 곳이다.

지금은 아웅산 국립묘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묘지의 폭발사건으로 말미암아 미얀마사람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이후에는 공개하지 않으며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더욱 공개를 꺼린다고 했다. 필자일행은 차창을 통해 공원 안을 살펴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67m의 커다란 와불이 있는차욱탓지 파고다

 

9시에 호텔을 출발, 떠나는 전용버스를 타고 차욱탓지 파고다로 갔다. 차량의 행렬이 앞을 막으며 내뿜는 매연이 극성을 부린다. 길가 가게들의 독특한 모습들을 하나 둘 지나쳐 차욱탓지 파고다로 들어서는 앞마당에 버스가 멈추어 섰다. 우리는 길고 긴 목조회랑을 지나여섯 번 칠하고 누워계신 부처님이란 뜻인 차욱탓지 파고다로 들어섰고, 들어선 그 곳에는 높이 8m에 길이 67m의 커다란 와불이 우리들의 눈앞에 누워 계셨다.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파고다가 아닌, 그리고 특별한 의미나 역사성이 있는 파고다라기보다는 일반 신도들의 보시에 의해 만들어진 규모가 큰 와불상을 모신 전시관이다. 철창에 갇힌 와불, 누워있는 부처님은 화려하다기보다는 어딘지 부족한 느낌을 주었다.

누워있는 부처님 뒤편에는 십이지장이 새겨진 기단의 중앙에 큰 좌불이 있고 십이지장 바로 위에 작은 좌불, 부처님이 있어 태어난 해와 달과 날과 시를 맞추어 해당 좌불에 물을 부으면서 자기 마음을 세심(洗心)하고 염원을 바라며 기도하는 원형제단이 있었다. 이 나라에서 존경받는 큰 스님을 모시는 법당도 있어 일반 불교신도들이 보시해서 만든 사원으로서의 역할을 일반 신도들에게 다하고 있는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