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황금의 나라, 미얀마의 여행(23)-양곤(Yangon)의 『마하시』명상센터

달리는 말(이재남) 2014. 3. 27. 06:15

                                                                                                     

 미얀마 양곤의 불교에 관한 연수를 하고 있는 예비 간호사들

 미얀마 양곤의 세계적인 명상센터인 마하시 수도원

 미얀마 양곤의 세계적인 명상센터인 마하시 수도원-수도하고 있는 모습의 필자

  미얀마 양곤의 세계적인 명상센터인 마하시 수도원-수도하고 있는 모습의 필자의 아내

                                                                     

 

                                                    양곤(Yangon)의 마하시명상센터

 

 

 

양곤의 세계적인 마하시 명상센터가 유명하다. 마하시 수도원은 사념처관(四念處觀) 수행을 기본으로 순수 위빠사나 수행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매일 법문과 인터뷰를 통해 수도자들의 수행력을 바로 잡는 지도방법으로 전 세계인을 수행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위빠사나 수행이란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은 수행법으로 몸과 마음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을 면밀히 관찰해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 등을 끊는 수행을 말한다.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등 남방 불교권에서 전통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불교 수행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하시 수도원은 1947년 마하시 대선사가 세운 것으로 현재 약 70여개 이상의 건물이 있으며 한번에 4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종교와 국적을 떠나 누구나 원하는 사람은 수행할 수 있단다.

좋은 것만 보고, 듣고, 느끼고 했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 좋은 것을 보면 좋고 나쁜 것을 보면 나쁜 것이 이치다. 단, 그 순간에도 자신의 마음을 끝까지 놓치지 말고 행선할 때 걷는 동작을 알아차리면서 공부를 지어가되 다리의 움직임이나 모양을 보지 말고 다리에서 일어나는 실제 감각에만 마음을 집중하도록 한다.”

좌선 수행법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편한 자세로 편한 마음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양손을 단전에 놓고 머리는 숙이지 말고 반듯하게 하고, 눈에서 일어나는 것은 마음으로 알아차리고 코에서 냄새가 날 땐 냄새를 마음으로 알아차리고 들숨과 날숨을 마음으로 알아차리면 된다.”

“일상적인 동작(sampajanna)을 알아차리는 수행은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일체 행위를 할 때 알아차림이 함께 해야 한다. 앞으로 가고 돌아갈 때, 앞이나 옆 뒤를 볼 때, 가사(옷)를 입고 벗을 때, 식사를 할 때, 대소변을 보거나 샤워할 때, 가고 서고 앉을 때, 취침하고 일어날 때, 말하거나 침묵하고 있을 때, 항상 분명한 알아차림을 하도록 간단없이 공부를 지어가야 한다.”

“마음과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반복해서 관()할 때에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반복해서 했을 때에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경지에 도달하게 될 수 있다.”가 수행자들의 태도란다.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깨우침도 깨달음이지만 잠깐의 깨달음을 반복해야 완전한 깨달음이 될 수 있다. 마하시 선원에서의 기본 가르침은 부처님의 완전한 깨달음을 얻으셨다면 이곳에서는 부처님의 아래 단계인 아라한과의 깨달음을 가르치는 것이 목표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