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빵지 아수카르봉에서 바라본 리우데자네이루 해번-
-브라질 빵지 아수카르봉에서 바라본 리우데자네이루 해번-
-브라질 빵지 아수카루봉에서 바라본 리우데자네이루 해번-
-브라질 빵지 아수카르봉에서 바라본 리우데자네이루 해번-
-브라질 빵지 아수카르봉에서 바라본 리우데자네이루 해번-
브라질의 기후조건
호텔의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전망이 좋다. 내일의 여행일정을 위하여 여행기록을 빠르게 정리하고 오늘은 일찍 잠을 자두어야 하겠다. 브라질은 한국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국과는 반대의 계절을 나타낸다. 연평균 기온은 23∼24℃이며 4계절 구분이 뚜렷하지 않다. 브라질은 11∼4월까지의 여름, 5∼7월의 겨울로 계절의 변화를 보이며 북으로 갈수록 덥고 남으로는 선선한 기후를 나타낸다.
대부분의 국토가 남회귀선사이에 위치하여 지역에 따라서 열대, 아열대, 온대기후로 나눌 수 있다. 대서양 연안지대는 기후가 온대성으로 가장 잘 개발되어 인구가 이곳에 집중되어 살고 있다. 아마존의 저지대는 열대성 기후로 연평균기온은 약 26°C, 거의 기후 변화가 없고 연간의 강수량은 2,000∼3,000mm이며, 평균 5,000mm가 되는 지역도 있다. 아마존 강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강우량이 적당한 편이다.
북동부지역인 반 건조지대, 상프란시스쿠 강 유역분지는 연간강수량이 600mm이거나 250mm 미만인 경우도 있어, 한발지역으로 내륙 부는 선인장밖에 자라지 않는 고온건조 지대이며, 브라질고원은 아열대, 남회귀선 이남은 온대지대이다. 남동부 해안평야는 덥고 습기 찬 기후를 보이는 아마존 강과 비슷하다.
2006년 5월23일 화요일, 여행을 시작한지 제 7일째 되는 날 아침이다. 새벽 5시경 몸이 으스스하니 춥게 느껴져서 자다가 일어나 아스피린 한 알을 가방에서 찾아 먹고 잤다.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일어나서 밖을 내다보니 비가 내리고 있다. 7시경 2층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했다. 8시 45분에 호텔을 출발하여 관광을 시작한다기에 간단하게 가방을 준비하여 호텔 프런트 데스크로 내려오면서 이은정양을 만났다.
밖에 비가 오고 있으니 오전에는 호텔에서 휴식시간을 갖고 11시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가이드의 말을 전한다. 그러자, "비가 오고 있으니 전용버스를 타고 시내구경이나 하자."고 몇 사람이 제의를 했는데, 그 제의가 받아들여졌다. 전용버스를 타고 시내구경을 나갔으나 여전히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리우의 남, 북을 연결하는 교량, 니또레이 다리
버스를 타고 나온 일행은 니떼로이 다리를 달려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 그 다리가 있는 쪽으로 전용버스의 방향을 바꿔 달렸다. 니떼로이 다리는 꼬르꼬바도 산의 빵 지 아수카르 정상에 서서 리우데자네이루 도시를 내려다보면 가장 시원하게 보이는 것이 있다.
바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왕복 6차선 총길이 13.9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리우 니떼로이 다리이다. 군함이 정박해 있는 항구를 지나 니떼로이 다리로 접어들어 창문을 열고 차창 밖을 내려다보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마치 바다 위를 날고 있는 듯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리를 따라 달리던 전용버스는 섬에서 회전하여 돌아오는 길에는 비가 더욱 세차게 내려 밖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 1964년부터 10년에 걸쳐 완공된, 인디오 말로 "닫힌 물"이라는 뜻의 니또레이 다리는 도시의 남북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교각의 한쪽은 철근으로 다른 쪽은 콘크리트로 시공해 물살로부터의 출렁거림을 방지한 특수공법을 사용했단다.
이빠네마 해안을 따라 전용버스 안에서 시내구경을 했다. 코파카바나 해안 남단의 아르포도르 곶을 돌아서 이빠네마 해안, 레블론 해안이 잇달아 있다. 이빠네마 해안은 보사노바의 명곡인 “이빠네마의 처녀“로 유명하다. 이 곳 해안가에는 고급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고, 레블로 해안가에는 고급 부티크와 레스토랑이 많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장 분위기 있는 곳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곳이다.
과나바라 만 해상관광을 하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 한다는데 이 날은 배가 뜨지 않는단다. 배를 타면 이 거대한 만을 도는 동안 바다에서 보이는 리우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들을 돌게 된다. 섬에 만들어진 동 빼드로 2세 왕의 마지막 파티장소, 적의 침입을 방어하고 도시를 보호했던 2군데의 포부 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인 니떼로이, 현대건축가 오스카가 선물로 세워준 특이한 모양의 현대 미술관 등 3대 미항 리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 할 수 있을 터인데 그걸 할 수 없다니 너무나 아쉽다.
이곳 리우에는 한인가족이 40세대가 살고 있단다. 그런데 리우에는 한식음식점이 한 곳도 없다. 리우로부터 버스로 30분 정도 외곽으로 나가면 81세 된 할머니 한분이 비공식적인 한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음식점이 있다기에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려고 그곳을 향하여 출발했다.
원래는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계시는 분이다. 우리일행이 그곳에 도착하니 상추쌈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고 기다리고 있다. 김치도 있고 고기도 있으며 부침도 있었다. 먹고 싶은 음식을 갖다가 실컷 먹고 리우로 돌아왔다. 비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세차게 내리고 있다. 이번에는 보석 박물관인 H. Stern과 Amsterdam에 들어가 보석에 관한 설명을 들으면서 종업원들이 따라주는 차를 마셨다.
1945년 브라질의 유색보석을 전문 판매하는 조그마한 보석전문점으로 시작한 H. Stern은 200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180여 개가 넘는 지점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보석상 중의 하나가 되었다. 토파즈, 아메지스트, 아쿠아마린, 에메랄드 등이 볼 만하다.
본점을 우리가 방문했는데 이곳의 보석들은 대부분 브라질을 대표하는 보석 디자이너들에 의한 것이며, 공장과 함께 있으며 마음에 드는 보석이 있다면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H. Stern 보석박물관은 브라질에서 가장 큰 보석공장이 운영하는 보석박물관이다. 정교하고 우아한 보석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보석 디자이너들이 세공하는 모습도 생생히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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