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내륙으로 둘러싸인 라오스의 여행(22)-수많은 부처가 모셔져있는「왓 시사켓 사원」

달리는 말(이재남) 2013. 10. 14. 05:43

                                                                       

 비엔티엔의 크메르왕국의 6840개의 부처, 왓 씨싸켓 박물관(사원)

  비엔티엔의 크메르왕국의 6840개의 부처, 왓 씨싸켓 박물관(사원)

  비엔티엔의 크메르왕국의 6840개의 부처, 왓 씨싸켓 박물관(사원)

  비엔티엔의 크메르왕국의 6840개의 부처, 왓 씨싸켓 박물관(사원)

  비엔티엔의 크메르왕국의 6840개의 부처, 왓 씨싸켓 박물관(사원)

  비엔티엔의 크메르왕국의 6840개의 부처, 왓 씨싸켓 박물관(사원)

  비엔티엔의 크메르왕국의 6840개의 부처, 왓 씨싸켓 박물관(사원)

  비엔티엔의 크메르왕국의 6840개의 부처, 왓 씨싸켓 박물관(사원)

  비엔티엔의 크메르왕국의 6840개의 부처, 왓 씨싸켓 박물관(사원)

 왕실사원 왓 호파깨우(에메랄드 붓다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사원

 왕실사원 왓 호파깨우(에메랄드 붓다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사원

 왕실사원 왓 호파깨우(에메랄드 붓다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사원

 왕실사원 왓 호파깨우(에메랄드 붓다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사원

 왕실사원 왓 호파깨우(에메랄드 붓다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사원

 왓 호파깨우(에메랄드 붓다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사원-현지인 가이드와 일행


 

 수많은 부처가 모셔져있는「왓 시사켓 사원」

 

 


라오스 초기 크메르왕국의 불상 등 무려 6840개의 부처가 모셔져있는왓 시사켓 사원(Wat Sisaket)으로 갔다. 왓 시사켓 사원은 1818년 아누봉 왕에 의해 건설되었다. 아누봉 왕이 태국왕실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이 사원은 태국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1827~1828년 시암왕조의 침입을 받았을 당시에도 손상되지 않은 유일한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기도 하다. 시암군대는 이 사원이 신성한 장소이며 신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명성이 있어서 이 사원을 파괴하면 자칫 그들이 전쟁에서 질지도 모른다고 믿었기 때문에 파괴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사원가득 진열된 무려 6840개의 불상들이 큰 볼거리다. 그야말로 6천개가 넘는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대단하다. 사원의 중앙 본당내부에는 부처님의 생애를 묘사한 벽화의 일부가 남아있다. 필자가 미얀마를 방문했을 때에도 목격했었던 요일 불상이 이곳에서도 볼 수 있다.

요일별로 각기 다른 모양의 부처님이 각기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래서 라오스사람들은 자신이 태어난 날의 요일을 기억하며 특별한 날에 자신의 태어난 요일의 불상에 정성껏 불공을 드린단다. 사원의 특기할 만한 것은 이곳에 전몰 군인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으며 본당의 벽 한쪽에 캄보디아어로 경전이 쓰여 있다.

또한 사원 안에는 사암의 치앙마이와 힘을 합해 버마족을 물리쳐 라오스인에게 가장 존경을 받고 있는 셋타티랏 왕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사원의 내부를 한 바퀴 둘러보며 몇 장의 기념사진을 찍어뒀다.

왓 시사켓 사원의 길 건너편에 에메랄드 붓다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 왕실사원,왓 호파케오 사원(Wat Haw Pha Kaew)이 있다. 이곳은 1565년 세타티랏 왕이 비엔티안 에 천도할 때 자신이 다스리던 태국 북부의 란 나 왕국에서 가져온 에메랄드 불상을 비치할 목적으로 만들었다.

파케오란 라오스의 말로 보석의 불상이라는 뜻이다. 원래는 에메랄드 붓다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 사원이라지만 이 에메랄드 붓다는 1828년 태국과의 전쟁 때 태국에 빼앗겨 방콕에 있는왓프라케오(Wat Phra Kaew)사원에 비치돼 있다. 비엔티안의 대표적인 사원 가운데 하나인 이 왓 호파케오 사원의 현재건물은 1936~1942년 사이에 재건축된 것으로서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당 외부에는 동으로 만들어진 불상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가운데비를 부르는 불상이 가장 유명하다. 본당 내부에는 목조로 만든 파방불상의 모조품을 비롯해서 라오스의 전형적인 불상, 수코타이 양식의 불상, 크메르 불상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에메랄드불상은 권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당시의 권력의 향방에 따라 이동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때로부터 태국과 라오스 사이에는 지금까지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벌이지고 있단다. 비록 작은 사원이기는 했으나 신발과 모자를 벗은 다음 내부의 불상을 구경하고 사원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서 다양한 불상과 입체적인 조각들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