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내륙으로 둘러싸인 라오스의 여행(19)-농촌의 시골마을

달리는 말(이재남) 2013. 10. 9. 10:41

                                                                      

 라오스 비엔티엔의 소금마을

 라오스 비엔티엔의 소금마을

 라오스 비엔티엔의 소금마을

 라오스 비엔티엔의 소금마을

 라오스 비엔티엔의 소금마을

 라오스 비엔티엔의 소금마을

 비엔티엔의 소금마을의 소금

 비엔티엔의 소금마을의 소금

 비엔티엔의 독립기념문, 빠뚜사이

 비엔티엔의 독립기념문, 빠뚜사이

 전통적인 사원(이종기 님의 사진)

 부처님 사리가 있는 탓루앙 사원(이종기 님의 사진)

 

 

농촌의 시골마을 

 

 

젓갈마을 앞, 차도에 전용버스를 세우고 화장실에 다녀와 젓갈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우리가 생각하는 젓갈이 아니고 민물고기를 말린 건어물을 취급하는 상점들이 대부분이다. 젓갈마을을 출발하여 비엔티안으로 달려가는 길에 만나는 촌락의 가옥은 대체로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대나무, 진흙으로 벽과 지붕을 이어 건축된 가옥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

라오스의 자연환경은 동남아의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건기에 강우량 부족으로 농사를 짓기 어려운 점을 제외하면 동남아의 다른 나라에 비해 홍수는 적은 편이고 태풍도 적어 별다른 자연재해를 겪지 않는 복 받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

150km의 거리를 거의 4시간을 달려 Seng Lao Hotel 에 도착하였다. 민속춤을 추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민속디너쇼를 관람하려고 신발을 벗어 신발번호표를 받아들고 안으로 들어갔다. 무대의 가까운 곳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수프로 시작,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메인 음식이 나왔다. 특기할만한 음식으로는 라오스의 산악지역에서 재배하여 생산하는 찹쌀로 빚은 찹쌀밥이 맛이 좋았다. 민속춤이라고는 하나 별로 볼만한 춤은 없었다. 민속디너쇼를 마치고 Cosmo HotelCheck in했다.

피곤했던지 잠을 잘 잤다.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5일째 되는 날 아침이다.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는데 이미 식사가 시작됐다. 레스토랑이 깔끔하고 음식들이 맛깔스럽게 보였다. 김치도 보이고 입맛에 맞을 야채들도 보인다. 배부르게 먹어뒀다. 호텔정원마당에 세워둔 전용버스를 타고 소금마을로 달려갔다.

조금 달리니 농촌 같은 시골마을이 나타났는데, 마을길은 온통 붉은 황토 길이다. 소금마을이 있는 곳은 넓은 염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맨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굴뚝뿐이다. 소금물이 나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아주 먼 옛날에 바다였던 곳, 지하 200m 아래의 소금물이 나오는 곳에 관정을 파고, 에어펌프를 가동해서 소금물을 끌어올린다고 했다.

그 소금물을 장작으로 불을 때서 가마솥에 끓이면 바로 소금이 된다. 그런데 끌어올린 소금물을 햇볕으로 증발시켜 소금의 결정체를 얻는 염전도 있었다. 얻어진 소금결정체들을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는 곳이 있다.

햇볕에 증발시켜 얻은 소금과 장작불로 끓여 얻은 결정체, 소금을 다른 창고로 옮겨 작은 비닐봉지에 담는다. 그리고 작은 비닐봉지에 담은 소금을 판매하는 곳이 따로 있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소금을 구입하여 전용버스에 싣고 소금마을을 떠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