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여행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의 여행(35)-타슈켄트의 신시가지

달리는 말(이재남) 2013. 9. 2. 06:36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16세기 중엽 쿠겔다쉬 장관의 명령으로 지어진 쿠겔다쉬 메드레세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16세기 중엽 쿠겔다쉬 장관의 명령으로 지어진 쿠겔다쉬 메드레세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16세기 중엽 쿠겔다쉬 장관의 명령으로 지어진 쿠겔다쉬 메드레세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16세기 중엽 쿠겔다쉬 장관의 명령으로 지어진 쿠겔다쉬 메드레세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Park Turon 호텔                                                                          

             타쉬켄트 PARK TURON 호텔에서 바라본 시내 광경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하스트이맘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하스트이맘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하스트이맘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의 모습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의 모습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의 모습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의 모습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의 모습


 

타슈켄트의 신시가지

 

 

오후 4시 반경 호텔을 출발하여 구소련시절 국민들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인민친선광장』으로 갔다. 이 광장은 1966년 한 해 동안, 타슈켄트에 7.5도의 강진을 비롯해 700회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여 8명이 죽고, 1,000명이 부상, 주로 서부 구시가지의 3만 6,000동의 건물이 붕괴, 7만 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국가적인 큰 재난이 있었다.

그 대지진이후 타슈켄트 복구 작업에 참석한 전 소련국민들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서 1982년에 조성하였다. 너른 광장에는 국민친선기념비와 대강당이 있다. 옛날에는 주로 공산당전당대회 장소로 사용했던 원형극장형태의 대강당은 4천명이 수용가능하며 정치적 모임이나 음악회가 열리곤 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100숨 자리 지폐를 보면 나온다.

광장의 왼쪽 옆에는 거대한 나브루즈 결혼식장이 있다. 토, 일요일 점심시간이 가장 피크이며 이때는 수많은 신혼부부들과 카메라기사, 하객들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이들은 결혼식후 나보이 공원을 돌며 기념사진을 찍는다. 뒤편에는국회의사당이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국회의사당건물은 여의도국회의사당을 본떠서 지었다고 하며 그 건물의 모습은 한국의 것과 매우 흡사하다. 티무르 못지않게 유명했던알리세르 나보이(Arisher Navoi)는 1441년 2월 9일에 태어나서 1502년 1월3일까지 살았던 중앙아시아의 정치가이자, 신비주의자이고 미술가이며 위그로 전통시인이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의 헤라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한다. 우즈베키스탄에는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나보이의 이름을 딴 거리나 건물, 공원 등을 자주 만날 수 있다. 그만큼 그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지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 된다.

타슈켄트에는 옛 소련연방시절 모스크바와 민스크의 볼쇼이 극장과 더불어 3대 오페라 극장으로 불렸던 나보이 극장이 있다. 그런데나보이 국립극장의 정식명칭은 알리세르 나보이 오페라 발레극장이다. 중앙아시아의 볼쇼이극장이라고 불리는 나보이 극장은 제2차 세계대전 때 타슈켄트에 억류된 일본포로들의 강제노동으로 1947년에 완공되었다.

나보이 극장의 내부 장식은 매우 훌륭하며 6개의 휴식공간은 우즈베키스탄의 예술가에 의해 설계되었다.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 테르메스, 호라즘의 각 특징을 주제로 한 조각이 표현되었다고 한다. 1000여석에 이르는 좌석을 보유하고 있는 홀은 러시아 오페라 홀과 우즈베키스탄의 일반적이며 전통적인 스타일을 혼합하여 웅장함을 더해주고 있다. 오페라, 발레 등의 공연은 세계 정상급이나 가격은 아주 저렴하다.

타슈켄트의 심장에 위치한독립기념광장무스타킬리크(Mustakillik)란 우즈베크어로 독립을 뜻한다. 구소련시대에는 레닌동상이 서 있던 곳으로 주로 대규모 퍼레이드를 이곳에서 벌였다. 우즈베키스탄이 독립한 이후에는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고 9월 1일 독립기념일이면 대규모 경축행사와 불꽃놀이를 벌인다.

독립을 기념하는 커다란 구체(球體)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광장 앞에는 대형 분수가, 광장 뒤로는 안호르 운하가 흐른다. 주변에 우즈베키스탄 국립역사박물관과 정부기관청사가 자리하고 있다. 타슈켄트의 심장에 위치한 독립기념광장 등을 버스 안에서 천천히 구경하며 설명을 들었다. 또한 필요한 곳에서는 사진촬영을 하는 순서로 관광을 진행하였다.

영어가이드인 굴리아는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면서 어머님이 계시는 부하라로 돌아가야 한단다. 그녀는 예약해둔 비행기를 타려고 우리 곁을 떠나면서 몹시 섭섭했던지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았다. 한 가족처럼 며칠을 함께 보낸 탓인지 해어지기가 싫었던 모양이다.

저녁식사를 하려고 찾아간 레스토랑에는 새로운 손님 한사람이 나타났다. 우리를 공항에서 돌보아줄 현지의마르코여행사직원이 레스토랑에 왔다. 그는 이슬람의 라마단기간이라며 음식을 먹는 것은 고사하고 물도 마시지 않으며 해가 질 때까지 참아야 하기 때문에 음식을 먹는 곳에는 들어오는 것조차 삼갔다. 굴리아가 마르코여행사 직원이었는데, 그녀 대신에 나온 남자 직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