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여행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의 여행(7)-『샤흐이진다 대영묘』

달리는 말(이재남) 2013. 7. 4. 06:20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샤흐이진다 대영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샤흐이진다 대영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샤흐이진다 대영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샤흐이진다 대영묘의 천장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샤흐이진다 대영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샤흐이진다 대영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샤흐이진다 대영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샤흐이진다 대영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기차역 주변광경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기차역 주변광경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울르그벡  메드레세(이슬람신학교)

 

 

  『샤흐이진다 대영묘

 

 

"살아있는 왕"이라는 뜻의 샤흐이진다(Shahizinda)대영묘는 8세기 아랍이 침입한 이후에 형성된 이슬람교도들의 묘지로 주로 14~15세기 사이에 걸쳐 11개의 묘를 건설하였다. 예언자인 마호메트의 사촌 쿠삼(Kusam)과 티무르일족, 울르그벡의 은사, 자녀 등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샤흐이진다 내부의 첫 번째 푸른 돔이 있는 건물이 울르그벡 일족의 묘이며, 계단 끝 왼편에 푸른 빛 아라베스크 모양의 묘가 조카 딸 샤드무르크의 묘이다. 푸른 색 모자이크타일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사마르칸트사람들은 지금도 푸른빛의 아름다운 영묘에 찾아와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덥기는 하였으나 구경거리가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많은 곳의 관광을 마치고, 온갖 와인을 구경하고 시음할 수 있는 농장이 있다기에 그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농장의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소개한 곳을 관람한 필자부부도 함께 시음장 안으로 들어갔다.

포도로 빚은 10종류의 포도주를 잔에 따라 준비해두고 있었다. 시음행사는 현지인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그 와인을 시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7종류의 일반적인 포도주와 3종류의 꼬냑을 시음했다. 알코올에 약한 필자는 배당받은 잔의 와인을 대부분 옆에 앉으신 정운경 선생님에게 나눠주고 아주 조금씩 맛을 보았다.

포도주 시음행사를 처음 해보는 것은 아니지만 워낙 알코올의 맛을 잘 모르는 필자는 어느 포도주의 맛이 좋은지 구분이 잘 되지 않았다. 김성복 선생님은 몇 병의 포도주를 구입했다. 시음장을 나온 필자일행은 저녁식사를 하려고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식사를 하면서 굴리아는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일행 각자의 소개를 하도록 유도했다. 식사를 마친 일행을 오전에 체크인 했던 ASIA SAMARKAND HOTEL에 우리를 데려다주었다. 인솔자, 김지영 양에게 공동경비를 지불하고 여행일기를 쓰려는데, 오늘 구경한 내용이 너무 많아 그 순서가 혼란스럽다.

그나마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공부를 해왔는데도 이렇게 혼란스럽다니, 공부를 해오지 않았더라면 뭐가 뭔지 도대체 알 수 없을 뻔했다. 오늘도 지쳤나보다. 빨리 샤워를 마치고 자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