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내륙으로 둘러싸인 라오스의 여행(2)-라오스의 불교

달리는 말(이재남) 2013. 5. 4. 06:31

                                                                          

라오스 비엔티엔의 부처님 사리가 있는 탓루앙 사원 

라오스 비엔티엔의 부처님 사리가 있는 탓루앙 사원 

라오스 비엔티엔의 부처님 사리가 있는 탓루앙 사원 

라오스 비엔티엔의 부처님 사리가 있는 탓루앙 사원 

라오스 비엔티엔의 부처님 사리가 있는 탓루앙 사원 

라오스 비엔티엔의 부처님 사리가 있는 탓루앙 사원 

라오스 비엔티엔의 부처님 사리가 있는 탓루앙 사원 

라오스 비엔티엔의 부처님 사리가 있는 탓루앙 사원 

라오스 비엔티엔의 부처님 사리가 있는 탓루앙 사원 

라오스 비엔티엔의 부처님 사리가 있는 탓루앙 사원의 셋타 티랏 왕의 동상

 

 

라오스의 불교 

 

 

시간을 아껴야겠다는 판단에 다른 유적지를 향해 또 달려갔다. 이 나라, 라오스의 상징이며 부처님사리가 모셔져있다는 탓 루앙사원으로 갔다. 금으로 제작된 45m 높이의 스트파탑으로 유명한 루앙(That Luang)사원이 있다. 사원안의 첨탑은 석탑의 태국양식과 다른 강렬한 단순함을 지닌 순수한 라오스양식이다.

라오스불교는 스리랑카로부터 캄보디아를 통해 전래된 상좌부 불교로서 소승불교에 속한다. 13세기 말부터 14세기 초에 지금의 루앙프라방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란 상(Lane Xang)왕국의 시조인 파굼 왕이 불교를 정식국교로 선포하고 크메르에서 가져온 파방부처상을 받아들였다.

1356년에 파굼 왕은 이 부처를 모시기 위해 무옹스와(지금의 루앙프라방)에 사원을 건축했다. 그러나 라오스에서 불교가 전파되는 속도는 매우 느렸다. 당시 사람들은 지신(地神)을 숭배하는 데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1547년부터 1571년까지 란 상 왕국을 지배한 셋타티랏 왕은 비엔티안을 지역불교의 중심지로 삼으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불교가 본격적으로 라오스에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것은 17세기중반이 되어서였다. 이후 라오스불교는 테라바나(소승불교)학파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탓 루앙사원은 1566년세타티랏(Setthathirat)왕이 건립한 것으로 탑에는 석가의 머리카락과 가슴뼈가 소장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매년 11월에는 큰 제사(大祭)가 개최된단다. 국보급 탓 루앙은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는 불교유적으로 국가의 상징이다.

이 사원의 입구에 도착하여 사원 전체를 살펴보니 탓 루앙의 동상이 보이고 그 뒤로는 45m의 높은 중앙 탑이 눈에 들어왔다. 입구에 세워진 동상의 주인공 탓 루앙은 18세기에 태국과 중국으로부터 약탈당했으나 1818년에「짜오 아누」왕이 새롭게 건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