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들의 모음

47.너를 보았다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2. 2. 07:57

 



 

 

                                        Prayer in the Desert/제롬
                                        1864 Oil on cradled panel
너를 보았다
글/피아212


가장 어두운 순간에
가장 아픈 고통이 피어난다

내가 나를 어쩌지 못하는
그런 시간들

나를 지나면
아무도 아무 것도 없을 것만 같은
그런 순간에

너를 보았다
너의 뒤에 그를 보았다

나를 지나니
너가 있었다

다시 生을 얻은
삶은 계속된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우리는 모두에게
너가 되어보자

죽지말고
살아보자
 



                       언제나 변함없는 피아212의 아름다운 공간 ..^^

 

'좋은 시들의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49.소금  (0) 2012.12.02
48. 찬송하는 목련화  (0) 2012.12.02
46.★ 나를 건지소서 ★  (0) 2012.12.02
45.낙엽을 위한 파반느  (0) 2012.12.02
44.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0) 201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