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하는 목련화 -이진화 시
하얀 입 벌린
연분홍 자색의 우아한 모습
어찌 그리 고운지!
초겨울부터 봉오리는 기도하며
매운 혹한 견디었는가.
그분 향해 마음속 깊이 큰 소리로
찬송하며 웃고 있네.
어느 나무보다도 일찍 꽃을 피우려고
더 많은 고난을 치뤄야 한
오늘의 장한 꽃, 찬송하는 목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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