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의 여행 27

(4)-델리의 인드라간디공항으로부터 카트만두까지

카트만두 공항에서 가방의 무게를 달고있는 모습 카트만두의 한국식 레스토랑 카트만두의 한국식 레스토랑 항공기에서 촬영한 카트만두 항공기에서 촬영한 카트만두 카트만두의 Soaaltee hotel에서 카트만두의 Soaaltee hotel에서 카트만두의 Soaaltee hotel에서 카트만두의 Soaaltee hotel에서 인도의 지리적 여건과 기후 또한 인도는 크기가 거대한 만큼 인간 원형들이 총출연하는 곳이기도 하다. 너무도 성스러운 인간부터 물욕에 눈이 어두운 사람, 우아함과 천진난만한 모습을 잃지 않고 그대로 성장한 것 같은 사람, 인도의 역사처럼 복잡한 굴절을 보여주는 인물 등에 이르기까지 온갖 유형이 모여 있다. 중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동서로는 인더스 강 유역에서 갠지스 ..

(3)-인도는 지금

소를 지극정성으로 닦아주고 있는 여인들 소똥(팔기도 하고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함) 인도의 시크리성 인도 시크리성의 벽문양 카주라호사원 입구에서 북을 치며 앉아있는 사람 포카라 페와호수가에서 시크리성 입구에서 만난 인도사람들 인도는 지금 현실적인 삶을 다루고 있는 서구의 사상은 인도인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윤리와 종교에 대해 의구심을 갖도록 만들어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로 하여금 힌두교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투쟁하도록 길을 열어 주었다. 간디는 위대한 영혼, 마하트마라는 구시대의 사상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해서 자이나교의 철학인 아힘사(ahimsa), 즉 비폭력이라는 개념을 구체화해 정치적으로 실천해 나아갔다. 폭력 없이 진실을 추구한다는 사티아그라하(satyagraha)는 반식민투쟁..

(2)-홍콩공항을 경유하여 델리의 인드라간디공항까지

네팔의 룸비니에서 인도의 바라나시로 가는 중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찍은 일몰광경 룸비니의 과일가계 인도 바라나시의 초전법륜지(사르나트사원) 인도의 바라나시 갠지스강가의 일출광경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의 마야데비사원의 보리수나무 바라나시로부터 카주라호로 이동 중 만난 사람들 카트만두의 한국식 레스토랑 홍콩공항을 경유하여 델리의 인드라간디공항까지 인천공항을 출발한 여객기는 시간이 조금 흐른 6시경에 기내식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비행기에 탑승하면 늘 그렇듯 기내식은 깔끔하고 먹음직스럽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피곤한 몸은 잠을 청해봤지만 좀처럼 잠을 이루기가 힘이 든다. 몸을 이리저리 뒤척거리는 사이 우리가 탑승한 여객기는 중간 기착지, 홍콩국제공항에 8시 35분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홍콩공항에서 내려야할..

1.여행의 출발점

여행길에서 만난 인도 소녀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고대왕국 유적지 데바르광장 네팔 포카라공항에서 바라본 히말라야의 설경 인도 바라나시 갠지스강가 이른 아침의 광경 인도 카주라호의 락쉬마나사원의 남녀교합상 인도 카주라호의 락쉬마나사원의 남녀교합상 멀고도 가까운 인도 그리고 네팔 “우리 여행비를 준비하여 인도로 떠나자.” 대학동창인 3명의 친구가 찻집에서 커피 한 잔씩을 마시면서 내뱉은 말이다. 그것도 3년 전에 아무렇게나 한 말이 아니고 진지하게 한 얘기다. 얼마 전, 이 말을 꺼낸 친구에게 인도로 떠나자고 제의를 했더니 한발을 살짝 빼고 만다. 결국 필자와 다른 한 친구, 각자의 반려자와 함께 인도와 네팔을 향해 떠나기로 했다. 여행을 시작할 때는 많은 기대와 욕망으로 가득하기 마련인가보다. 막상 여..

(24-끝)- 멀고도 가까운 인도와 네팔의 여행을 마치면서

멀고도 가까운 인도와 네팔의 여행을 마치면서 사람들은 인도를 신의 나라, 정신의 나라라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철학자들이 꿈꾸는 신화의 땅이라고도 한다. 수백이나 되는 신들, 아니 수억이나 되는 신들이 인도를 장악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인도사람들이 섬기면서 살아가고 있는 힌두교에는 신들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여러 종류의 신이 존재하고, 그 수억이나 되는 신들은 인도사람들에게 추앙받고 존경받는 대상물이다. 힌두교도들은 3억 3천 종류이상의 신을 섬기고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 많은 신들은 인도인들을 풍성하게 살찌우기도 하지만 그들을 가난 속으로 이끌고 들어가는 주범이기도 하고, 수억의 인도인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마술 같은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10억이 넘는 인구는 오래된 역사와 문화를 가..

(23)- 돌아갈 일정만을 남겨둔 인도의 마지막 식사, 탄두리 치킨

아그라성 정원과 자한기르 궁전 아그라의 아그라성 아그라의 아그라성 델리의 굽뜨미나르 델리의 굽뜨미나르 델리의 연꽃사원 델리의 연꽃사원 델리의 위령문(인도문)야경 델리의 위령문(인도문)야경 델리의 위령문(인도문)야경 돌아갈 일정만을 남겨둔 인도의 마지막 식사, 탄두리 치킨 차를 타고 조금 이동하다가 탄두리 치킨 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인도에서의 마지막 식사, 즉 저녁식사를 하려고 들어갔다. 탄두는 인도 흙으로 만든 전통 화덕을 말한다. 탄두에서 조리한 음식이 탄두리 요리다. 닭 요리인 탄두리 치킨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다. 살코기가 두툼하게 밴 닭 사이에 양파와 마늘을 듬뿍 넣고 인도 전통 향신료인 마살라, 인도식 치즈 커드를 곁들인다. 여기에 나오는 마살라(Masala)는 카레종류의 한 가지로서 ..

저는 인도와 네팔의 여행을 위해 내일 떠납니다.

안녕하세요? 이젠 아침저녁으로 제법 추운 계절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런 때에 감기조심하시고 보람찬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저는 먼 곳의 여행체험을 앞에 하고 가까운 곳의 여행을 미루어 왔었습니다. 그런데 금년 1월에는 아프리카를 여행하였고, 5월에는 일본을 여행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백두산과 고구려유적지 그리고 북경을 여행하고 왔는데 내일은 조금 먼 거리에 위치한 인도와 네팔을 여행하려고 출발합니다. 인도는 머리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오는 여행지이랍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거대한 사원들과 장엄한 히말라야 산맥의 모습을 제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돌아오렵니다. 계급차로 인한 인도의 두 모습과 발전되고 있는 나라 네팔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여행입니다. 아마도 고생이 되는 여행길이 될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