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이구적 풍경의 ‘신들의 섬’
발리, 이구적 풍경의 ‘신들의 섬’ 발리는 신과 사람이 함께 사는 섬이다. 아직도 연무가 피어오르는 활화산, 야자수 길과 산호바다가 평행선을 이루며 뻗어 있는 해안, 호랑이가 사는 북서부의 원시림…. 1만3천6백77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발리의 자연을 두고 원주민들은 '신들의 섬' 이라고 불렀다.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독 발리만 힌두문화가 뿌리를 내렸다. 90%가 힌두교도로 마을마다 어김없이 신전이 들어서 있고 집집마다 모퉁이에 제단을 세워 놓았다. 자연도 문화도 딴판이다.발리의 가장 대표적인 해안관광지는 누사두아다. 누사두아는 발리섬의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는 리조트 타운. 열대우림지역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적어 최적의 휴양지로 꼽혀왔다. 개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