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영국의 역사 프랑스에서는 샤를4세가 죽은 뒤 카페왕조가 발루아왕조로 바뀌었는데, 이에 영국은 카페가(家)의 혈통을 가진 에드워드3세가 프랑스왕위를 요구하면서 1337년 프랑스와의 전쟁을 개시하였다. 이것이 1453년까지 계속된 백년전쟁의 발단이 되었다.왕위 계승전인 동시에 사실은 일찍이 상실한 앙주령(領)을 회복하고 최대의 양모시장인 플랑드르를 쟁탈하기 위한 전쟁이기도 하였다. 케임브리지 대학 전반에는 영국군에 유리하게 전개되어, 한때는 프랑스령의 대부분을 점령하였으나, 헨리6세 때 오를레앙전투에서 패배한 후로는 계속 패배하였다. 마침내 칼레 외의 모든 대륙령을 상실하고 전쟁은 끝났다. 백년전쟁의 2년 후에는 국내의 왕위계승권을 두고 1455년부터 30년간 내전이 계속되었다. 에드워드3세의 셋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