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의 예절문화 영국을 일컬어「신사의 나라」라고 표현한다. 이 표현처럼 영국은 예절의 나라이고 영국인은 실제로 그런 것보다 더 신경 써서 격식을 차린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독일이나 프랑스인과 비교하면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들끼리는 훨씬 더 자연스럽게 지낸다. 영국인이 남편이나 아내를 부를 때 각자 직위를 붙인 성을 부른다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위엄을 차리는 왕실의 행사에서나 그럴 뿐이지 보통사람은 동료들끼리 그냥 이름만 부르는 경우가 많다. 미국사람들처럼 그냥“아무개 부탁해요”하고 이름만 대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국은 기사도 정신의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또 기사도 정신하면, 남자가 한 쪽 무릎을 꿇고 모자를 벗으면서 여성에게 경의를 표하고 손에 입을 맞추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