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앙코르왓- 1층 회랑- 시엠 립의 앙코르톰- 자야바르만 5세는 환상적인 건축물 반띠아이 쓰레이와 장엄한 사원 따 께오를 남겼다. 그의 뒤를 이은 아들 자야바르만 5세(통치기간: 968-1001년)는 어린 나이에 왕에 등극하였고, 환상적인 건축물 반띠아이 쓰레이(Banteay Srei)와 장엄한 사원 따 께오(Ta Keo)를 남겼다. 다음에 등장한 중요한 왕은 수리아바르만 1세(1002-1050년)이다. 그는 태국 남부의 나껀 씨 탐마랏(Nakorn Sri Thammarat) 지역의 왕족 혈통으로, 정부 형태를 강화시켜 내부적인 안정을 꾀하고 연속적인 전쟁을 통해 태국만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시켰다.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 왕들의 짧은 통치가 몇 번 이어진 후 등장한 수리아바르만 2세가 1113년 왕좌에 올라 1150년까지 통치한다. 그는 크메르 통치자 중에서도 위대한 왕 중의 한 명으로, 앙코르 유적 중 가장 유명한 앙코르 왓을 건설하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중요한 왕은 자야바르만 7세(1181∼1201)이다. 그가 건설한 유적, 도로, 교량은 크메르를 통치한 모든 왕들이 만든 숫자를 합친 것보다 많다. 그는 마하야나 불교의 신봉자로, 그의 건축물에는 종교적인 상징들이 잘 나타나있다. 그가 권력을 장악하기 전인 1177년, 크메르 역사상 최악의 패전기록으로 남아있는 참족의 해상공격이 발생하였다. 참족은 강력한 해군을 이용하여 캄보디아의 수도를 함락시키고, 4년 간 캄보디아를 지배하였다. 그러나 자야바르만 7세는 참과 전쟁을 벌여 다시 수도를 다시 탈환하고 55세의 나이에 왕에 등극해 40년 이상 통치하였다. 그는 1190년 참족을 침공해 그들의 왕을 앙코르에 수감시키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가 사망한 후 1203년에서 1220년까지 캄보디아는 다시 참파(Champa)에 합병되었다. 자야바르만 7세 통치 하에 이루어진 참족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는 바욘(Bayon)사원의 회랑 내 부조에 잘 묘사되어 있다. 훌륭한 군사 지도자 역할 이외에 그는 크메르 제국의 영토를 베트남의 해안에서 미얀마의 바간(Bagan)과 라오스의 비엔티안(Vientiane/위앙짠), 말레이 반도까지 확장시켰다. 인드라바르만 3세 이후 앙코르를 통치한 왕에 대한 이름과 시기는 명확하게 남겨져 있지 않고 있는데, 앙코르는 1432년까지 수도 역할을 하다가 프놈펜 지역으로 천도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시엠 립의 기후 우리는 시엠 립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가이드를 만날 수 있었다. 공항 밖으로 나오자 열대지방의 열기가 확 느끼어온다. 이곳의 기후는 전형적인 열대몬순기후로 10월 중순∼5월 초의 건기와 5월 중순∼10월 초의 우기로 나누어진다. 건기는 비교적 서늘한 11∼2월과 더운 3∼5월로 나누어져 앙코르와트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12∼1월에 많다. 강수량은 주변 산지에 많고 몬순의 영향이 미미한 중앙평원에서는 적다. 연평균강수량은 1,000∼1,500mm이나 남서부 산지의 바다 쪽 경사면은 5,000mm 이상이다. 따라서 식생은 주변산지에 밀림이 우거져 있을 뿐 다른 지역은 관목과 초원이 혼합하는 사바나의 경관을 이룬다. 중앙평원은 제1의 농업지역으로 대부분은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후가 자연식생에 적합하며 동물로는 코끼리, 야생 물소, 호랑이, 퓨마, 표범, 곰 등과 수많은 작은 짐승들이 있으며 특히 코브라, 왕코브라, 줄무늬크레이트(코브라의 일종), 러셀 등 위험한 독사가 많다. 캄보디아 국민들은 주로 소승불교(90%)를 신봉하는데, 모하니가이·도마유츠트의 두 파가 있으나 전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소승불교를 믿는 국민들 외에는 이슬람교(참인)·그리스도교(베트남인)·힌두교 등을 신봉한다. 시엠 립 국제공항에서 가이드의 요청에 따라 비자발급에 필요한 항공기 내에서 작성한 비자발급신청서와 여권, 사진 1매 그리고 비자발급에 필요한 비용 25불을 가이드에게 건네주고 는 짐(가방)을 찾아, 세관을 통과하여 밖으로 나왔다. 가지고 나온 짐(가방)을 버스의 맨 앞좌석에 올려놓고 버스에 탔다. 우리가 탄 전용버스는 우리나라 아시아자동차에서 오래전에 만들어 사용하다가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사라진 버스가 캄보디아에서 운용되고 있는 그 버스다. 그런데 그 버스는 짐을 싣는 곳이 따로 없어서 사람이 타야할 좌석에 싣고 출발하면서 가이드 자신의 소개가 있었다. 가이드 신상민, 그는 직함이 차장이라면서 그렇게 불러주기를 희망하고 캄보디아에서 3년째 이 일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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