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동부,캐나다여행

미국동부와 캐나다를 다녀와서(14)

달리는 말(이재남) 2006. 4. 22. 07:24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말발급폭포


                                                                          

강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의 일부를 이루며 뉴욕 주와 온타리오 주를 나눈다. 1만 년 전 홍적세 후반에 처음 생겨난 강으로, 상류에서는 평균유량이 매초 5552톤에 달하며, 그 중 강줄기의 가운데쯤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다. 캐나다와 미국은 1950년에 서명한 조약에서 나이아가라 폭포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관광시즌에는 수량을 매초 4890톤으로, 그 외의 기간에는 그 반으로 제한함으로써, 평균 매초 3679톤으로 넘쳐흐르는 물을 수력발전에 이용하고 있다.

수력발전은 협곡의 양쪽에 설치된 공공발전소 시설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부근의 알루미늄, 탄화규소, 흑연, 액체염소 등의 공장과 주변 도시에서 사용한다. 그리고 1885년에 나이아가라 폭포와 그 주변이 나이아가라 보존주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식민지시대와 미국 독립혁명 당시의 여러 전쟁이 벌어진 나이아가라요새를 재건한 주립공원도 있다.

우리 8명의 일행 가운데 나머지 6명은 양쪽폭포를 다니면서 약 1시간 동안 구경하고 사진촬영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약속시간이 되자 모든 일행들은 다시 염소 섬의 약속된 장소에 모여 버스를 탔다. 나이아가라 강을 가로지르면서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다리가 있는데 그 다리를 일부러 천천히 통과하면서 또 다른 각도로 폭포를 바라볼 수 있었다.

다리를 건너자 캐나다국경 검문소가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입국심사를 받았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곧 캐나다 땅을 밟을 수 있었다. 그곳에서 곧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멀지 않은 식당으로 옮겨갔다.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북부를 차지하고 있으며 면적은 약 1000만로 유럽대륙보다 더 넓은 편이다. 그러나 인구는 겨우 약 3000만 여명이란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이다. 불모지가 많은 북부를 피해 남부의 미국 국경이 맞닿은 남쪽 300km폭의 동서로 뻗은 띠 모양의 땅에 전 인구의 약 90%가 밀집해 살고 있다. 그 북쪽으로는 툰드라와 북극지방이 이어진다. 북반구에 위치하고 있어 사계절은 우리나라와 같으나 위도가 높아서 더욱 춥다.

전 인구의 약 50%가 영국계이며 30%가 프랑스계다. 나머지는 독일계, 우크라이나인, 이탈리아인, 네덜란드인, 아시아인이 섞여 살고 있으며 원주민인 아메리카 인디언과 에스키모인은 약 20만 명에 불과하다.

1867년 7월에 오타와를 수도로 하는 연방정부를 세웠으며, 1931년에 웨스트민스터 조령에 의해 영연방의 자치령으로 완전히 독립했다. 1960년대 초부터 퀘벡 주의 분리 독립운동이 있기 시작했다. 1965년 영연방을 나타내는 종래의 유니언잭이던 국기를 단풍잎이 든 새 도안으로 바꾸었다.



캐나다 벤쿠퍼


1970년대 들어 퀘벡 분리주의자들이 테러단체인 퀘벡 해방전선 FLQ를 결성하여 캐나다 정부의 골칫거리가 되어있다.

넓은 토지와 다양하고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생활수준을 이룩하였으며 농업부문에서도 생산량 및 수출량은 세계적이다.  국토의 37% 이상이 침엽수림으로 덮여있어 세계 굴지의 목재생산국 펄프 수출국이 되었다.

니켈, 금, 은, 납, 우라늄, 구리, 아연, 백금 등 세계적인 매장량을 자랑하며 세계 제2위의 수력발전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기후는 북위 40도 이북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대체로 아한대 대륙성 기후를 띠고 있다.

면적이 넓어 지역적으로 변화가 많다. 강우량은 북부와 내륙지방에는 적으나, 대양의 연안에는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