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패션의 나라, 프랑스 일주여행

94.중세 시대의 옛 건물이 많은 안시

달리는 말(이재남) 2022. 6. 7. 07:09

중세 시대의 옛 건물이 많은 안시

알프스산맥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럽에서 가장 맑은 호수 중 하나인 안시호가 있어 「프랑스의 베니스」라 불리며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평창과 함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로 꼽히기도 했었다. 안시호수의 유람선을 타면 한 시간쯤 유람을 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스케줄이 되어있는데, 계획된 시간이 모자라 구 시가지를 걸어서 한 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안시는 프랑스의 휴양도시이자 관광지로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어「프랑스의 베니스」라 부르는 소도시로 구 시가지를 따라 흐르는 티우 운하가 있다

안시는 프랑스의 휴양도시이자 관광지로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어「프랑스의 베니스」라 부르는 소도시로 구 시가지를 따라 흐르는 티우 운하가 있다

안시는 프랑스의 휴양도시이자 관광지로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어「프랑스의 베니스」라 부르는 소도시로 구 시가지를 따라 흐르는 티우 운하가 있다 


구시가지, 섬처럼 떠있는 석조 건물로「꿈의 운하 중앙에 배궁전」이라고도 불리는 섬의 궁전 등이 있다. 오트사부아 주의 주도로서 제네바에 속했다가 15세기 사보이 공화국의 영토가 되었다. 16세기 종교개혁으로 제네바가 개신교지역이 되면서 제네바에서 추방당한 가톨릭주교가 이곳으로 옮겨오는 등 반종교개혁의 중심지가 되어주었다. 
이후 대성당과 수도원이 건립되었다. 프랑스혁명기간 중 프랑스에 속했다가 부르봉 왕정복고로 다시 사보이공화국의 사르데냐왕국에 넘어갔으나, 1860년 완전히 프랑스영토가 되어 신설된 오트사부아 주의 주도가 되었다. 아름다운 관광도시로도 알려져 있는 중세시대의 옛 건물이 많으며, 주변은 알프스산맥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안시는「꿈의 궁전」이라 불리는 섬의 궁전이 있는 작은 마을이다

-안시는「꿈의 궁전」이라 불리는 섬의 궁전이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 안시는 10세기경 도시가 형성되면서 스위스 제네바에서 남부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 가는 거점도시로 성장한 안시는 원래 제네바영지의 일부였다가 1401년 사보이가(家)의 소유가 되었다. 16세기 초 제네바가 종교개혁파의 중심지가 되면서 가톨릭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자 1535년 제네바의 가톨릭주교좌와 수도원이 안시로 옮겨왔다. 17세기 초에는 가톨릭 성인 프란치스코 드 살(Saint Francis de Sales)이 주교로 있으며 가톨릭부흥을 위해 노력했고 당시의 유적들이 남아있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은 안시의 문화적 특징을 이룬다. 

 

안시의 가톨릭 성당

프랑스혁명(1789~1794)동안 사부아지역이 프랑스에 점령되어 안시는 프랑스령이 되었으나 1815년 잠시 사르데냐왕국(Regno di Sardegna)에 귀속되었다가, 1860년 다시 프랑스가 사부아지방을 점령하면서, 안시는 프랑스 오트사부아 데파르트망의 수도가 되었다. 이 나라에서 큰 호수인 안시호가 있어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 같은 수상스포츠 레저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또 겨울에는 알프스산맥 능선에서 겨울스키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안시의 스키리조트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명소로, 동계스포츠의 메카다. 이 도시는 안시호로 들어가는 두 개 운하인 바스(Vasse)와 띠우(Thiou) 운하 주변경관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프랑스에서 두번째 큰 호수, 안시호를 끼고 있는 휴양도시이자 관광지로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어'프랑스의 베니스'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