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평생 꼭 한번은 가봐야할 휴양지」, 나트랑의 기후
피스트(Feast)는 이 호텔 투숙객의 아침식사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다. 점심과 저녁에 구성이 좋은 뷔페를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런치 뷔페와 디너 붸페의 인기가 높다. 인디안, 이탈리안, 재패니즈,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디녀 뷔페의 경우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키친이 활기를 더하며 싱싱한 해산물 요리 등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또한 요일에 따라 콘셉트가 달라질 수도 있다.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눕고보니 벌써 11시 반이 넘었다.
피곤하다. 아무리 피곤해도 어제와 오늘의 여정을 기록하지 않을 수 없다. 어젯밤에는 늦은 시간에 호텔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짧은 숙면을 취했고 오늘 역시 계속되는 활동을 하였으니 어찌 피곤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보통 동남아 하면 사실 끈적 끈적하고 더운날씨가 생각나는 것이 사실이다.
베트남은 열대계절풍 기후를 나타내어 겨울의 남부는 덥고 북부는 서늘하다. 또한 몬순지대에 속하여 중부에 걸친 온습한 열대기후, 남부 저지대의 몬순기후, 습기가 많고 서늘한 산지기후, 약간 건조한 적도기후 등으로 구분된다. 남부는 우기와 건기가 있고 북부에는 4계절이 있다.
-나트랑 쉐라톤호텔 23층 20호실, 스위트룸에서 바라본 나트랑-
-나트랑 쉐라톤호텔 23층 20호실, 스위트룸에서 바라본 나트랑-
-나트랑 쉐라톤호텔 23층 20호실, 스위트룸에서 바라본 나트랑-
북부는 아열대, 남부는 열대 몬순 기후다. 하노이가 있는 북부는 연평균 23.2℃이고 다낭이 있는 중부는 24.1℃, 호치민이 있는 남부는 27℃로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하다. 북부와 남부의 우기는 5~10월이고, 건기는 11~4월이다. 하지만 다낭을 비롯한 중부는 8~12월까지 우기이며 1~7월까지는 건기다. 우기 때에는 대체로 단시간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그치는 스콜이 내리지만 폭우와 함께 태풍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이때에는 강물이 범람하여 농민생활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이 기간에는 강우량의 차이가 심한 편이다. 북부의 겨울은 우리나라의 늦가을 날씨와 비슷하므로 두꺼운 겉옷이 필요하다. 특히 사파 같은 고원지대를 방문하려면 방한복이 꼭 필요하다. 아침과 밤은 꽤 춥고, 저렴한 숙소의 경우 난방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장거리 버스 및 야간 기차를 이용하려면 에어컨이 강해 찬바람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방한용 옷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나트랑은 동남아의 다른 도시들과는 다르게 지중해성 기후로 선선하고 화창한 날씨가 연중 300일이상 지속된다.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푸른 해변을 마음껏 느끼고 싶었는데, 나트랑이 필자의 마음에 쏙 든다. 베트남의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나트랑은 탁트인 바다가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나트랑 해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모습-
-나트랑 해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모습-
-나트랑 해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모습-
빡빡한 일상에서 지친 맘을 달래려는데는 역시 여행만한 것이 또 있을까? 베트남 호치민에서 북쪽으로 약 400km쯤 떨어진 나트랑은「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포브스지」가 「평생 꼭 한번은 가봐야할 휴양지」로 선정할 만큼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베트남 최고의 해변을 자랑하며 낭만적인 휴양지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나트랑은 그리 크지 않아서 차량으로 한시간이면 둘려볼수 있을 만큼 작지만 동남아에선 찾아보기 힘든 지중해성 기후와 습도, 깨끗한 해변, 수영하기 적당한 수온이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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