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나트랑(나짱)해변
2016년 1월 14일, 여행을 시작한지 사흘째 되는날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6시에 일어났다. 피곤함이 느껴오고 있으나 면도를 하고 외출준비를 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Platinum Room은 넓기도 하지만 쇼파와 TV가 놓여있고 기록할 수 있는 서재가 있는 방이 있다. 화장실이 2개, 짐을 놓을 수 있는 장소가 또하나 있다.
물론 큼직한 침실에는 TV와 옆에는 크나큰 거울과 화장할 수 있는 장소도 널찍하고 훌륭했다. 1층 레스토랑의 아침식사는 8시로 약속을 했었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서니 8명의 필자가족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었다. 이곳 나트랑 쉐라톤 나짱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도 먹을만한 음식의 종류는 다양하다.
-나트랑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모습-
-나트랑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모습-
-나트랑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모습-
3차례나 골고루 음식을 골라다 먹고 밖으로 나왔다. 2320호실에 돌아온 필자부부는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호텔입구로부터 길 하나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나트랑 해변으로 나아갔다. 해변에는 그늘에 쉴 수 있는 원두막처럼 설치해놓은 시설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수영복차림으로 모래사장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심하게 밀려오는 파도를 맞으며 즐기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양사람들이다. 뿐만 아니라 중요한 부분만을 가린채로 일광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대부분 서양인들이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이곳 나트랑(나짱)해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 중 하나다.
이곳은 최고급 리조트들을 비롯해 해안 휴양지가 일찍부터 개발된 곳이다. 이렇게 잘 알려지고 아름다운 바닷가를 한참이나 걸었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이곳 비치의 깨끗한 바닷물과 잘 어울리는 모래사장은 길게 늘어서 있다. 아내와 함께 해변을 1시간쯤 걷고 또 걸어 적당하게 피곤해진 몸을 이끌고 호텔룸으로 돌아왔다.
필자부부가 해변에 나가 있는 동안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은 이 호텔 6층의 수영장에 있었다. 필자부부도 수영장으로 내려갔다. 이 호텔의 수영장은 나트랑의 바다와 조화를 이루면서 연결되어 있어 마치 수영장이 바다처럼 느껴졌다. 수영을 즐기고 있는 아들가족과 딸 가족의 기념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었다.
-쉐라톤 나짱호텔 6층의 수영장-
-쉐라톤 나짱호텔 6층의 수영장-
-쉐라톤 나짱호텔 6층의 수영장-
필자가족이 묵고있는 쉐라톤 나짱호텔로부터 100m쯤 떨어진 곳에 나트랑(나짱)센터가 있다. 2320호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손자가 점심식사를 하려고 함께 나가자고 대리려 왔다. 걸어서 나짱센터로 갔다. 1~2층은 여러 가지 쇼핑센터가 있고 점심식사를 하려면 3층의 레스토랑으로 올라가야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 3층에는 각종 레스토랑이 있다. 일본식 스시점, 한국음식점, 베트남음식점, 중국음식점, 베트남의 나트랑음식점 등이 있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점도 있다. 어른들은 스시를 시키고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음식들을 시켜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쳤다.
어린이들이 먹고싶어하는 아이스크림을 더 먹고 쉐라톤 나짱호텔로 돌아온 시간은 오후 2시 40분이다. 이 호텔은 오후 2시부터 4시반까지 클럽룸을 사용하는 회원들에게 제공하는「애후터 눈 티타임(After noon Tea time)」이 있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음료수를 제공할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제공하고 있다.
필자가족은 클럽라운지를 방문하여 커피를 마시거나 음료수를 마시면서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후 5시에는 필자를 제외한 가족은 마사지를 하려고 나트랑센터로 떠나고 필자는 클럽라운지로 올라가 와이트와인 한잔을 마시며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였다.
-나트랑 쉐라톤 나짱호텔의 클럽라운지 입구-
-나트랑 쉐라톤 나짱호텔의 클럽라운지 입구-
오후 5시부터 7시 반까지 간단한 음식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해피 아우워(Happy hour)」제도가 있다. 물론 클럽룸을 사용하고 있는 회원들만이 가능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오후 7시 반부터 10시까지 음식이 제공되지는 않지만 음료수, 맥주, 와인 그리고 위스키를 마시며 클럽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런데 마사지를 받기 위하여 나짱센터의 코코넛마사지 샵을 찾았던 가족들은 예약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사지를 받지 못하고 그냥 호텔로 돌아왔다. 함께 클럽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택시를 타고 여행자거리로 나갔다. 해물 등 먹을 만한 레스토랑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여행자거리를 구경하다가 역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니 8시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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