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국제금융 중심지이자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지, 홍콩
홍콩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큰 국제금융센터로서 동아시아 지역의 금융 중심지 및 중국 투자를 위한 국제자금조달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8년 말 현재 세계 100대 은행 중 69개 은행을 포함 200개 은행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에서 홍콩이 설립한 은행은 66개이며, 외국지점이 134개이다. 또한 71개 외국 은행이 홍콩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금융 산업은 홍콩의 4대 핵심 산업 중 하나로, 홍콩 전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기준 19.5%이다. 금융계 취업자 수는 19만 2,000명으로 총 취업자 대비 5.5%를 차지한다.
금융 시장에서 거래되는 자금은 주로 미국계, 유럽계 등 국제자본이 자금의 수요처를 찾아 홍콩으로 이동하여 투자 또는 대출되는 형태이다. 선진국 금융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하여 영업하고 있어 효율성이 높고, 대출 비용이 낮아 아시아 각국과 중국의 차입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홍콩 센트럴 지역의 고층 건물들 왼쪽부터 청콩센터, 중국은행, 시티은행 건물-
2007년 4월 국제결제은행(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조사에 따르면 홍콩의 외환시장(外換市場)의 일평균 거래량이 1,750억 미국달러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2008년 12월 현재 주식시장(株式市場)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1조 3,288억 달러인데 이는 세계 7위 규모이다. 상장기업 수는 1,261개이다.
참고로 2008년 기준 한국의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4,780억 달러로 세계 19위이다. 2008년 말 현재 외국기업의 홍콩지사와 상사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다. 아시아지역본부는 1,298개사인데 2003년에는 966개, 2004년에는 1,098개였다.
-바닷가 홍콩 대관람차(The Hong Kong observation wheel)에서 바라본 해변-
-바닷가 홍콩 대관람차(The Hong Kong observation wheel)에서 바라본 해변-
-바닷가 홍콩 대관람차(The Hong Kong observation wheel)에서 바라본 해변-
미국에서 파견된 아시아지역본부는 311개, 일본은 238개, 중국은 95개, 영국은 119개, 한국은 19개 등이다. 아시아지역지사는 2010년 현재 2,584개사로 2003년에는 2,241개, 2004년에는 2,511개였다. 미국에서 파견된 아시아지역지사는 612개, 일본은 494개, 영국은 234개, 중국은 128개, 한국은 56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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