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일주여행

인도양의 눈물, 스리랑카의 여행(1)- 여행의 출발점

달리는 말(이재남) 2016. 2. 10. 07:21

 

스리랑카의 고대도시 Polonnaruwa(폴로나루바)

스리랑카의 고대도시 Polonnaruwa(폴로나루바)

스리랑카의 고대도시 Polonnaruwa(폴로나루바)

 스리랑카의 담불라 골든템플스리랑카의 신성도시 캔디스리랑카의 지도

 

스리랑카의 아누라다푸라

                                      

여행의 출발점

 

살다보면 여러 모퉁이에서
운명을 만나고 또 헤어집니다.

그것은 사람일 수도 있고

장소일 수도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만나고 헤어진

사람들조차 반드시
 만나야만 하는 사람들이었고,

여행으로 어떤 장소에

물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냥, 어쩌다가, 일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양희-


인생길을 걷노라면 굽이굽이 여러 모퉁이를 돌게 된다. 그곳에서 운명과도 같은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우연처럼 선물처럼... 참으로 신비롭다. 이 만남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꿈을 찾고 방향을 통째로 바꾸기도 하지만 인생의 수많은 모퉁이가 모두 선물인 셈이다.

스위스 일주여행을 다녀와 일주일의 휴식기간을 가졌다. 인천국제공항의 만남의 장소, A카운터 9번 테이블에서 하나투어 직원을 만나 항공기 티켓과 일정표를 받아들고 B 36에서 짐을 부친 후 출국수속을 마쳤다. 면세점에서 빵, 샌드위치, 토마토주스를 사서 간단한 저녁식사로 대신했다.

저녁 9 KE 0473기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활주로를 힘차게 달리다가 인천국제공항을 이륙, 스리랑카의 콜롬보로 향하였다. 8시간 30분의 비행 끝에 현지시간으로 새벽 3시 반에 콜롬보 따뚜나야께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는데,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의 느낌이 온몸을 전율케 한다.

조금은 따뜻한 공기가 나를 맞이해 주었다. 추위를 달가워하지 않는 필자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아 밖으로 나오니 가이드, MR. Damith가 필자일행을 반가이 맞이한다. 시차 3시간 30분을 가산하면 한국시간으로는 아침 7시경에 도착한 셈이다.

스리랑카를인도양의 눈물이라 일컫는다. 인도남부의 인도양 해상에 위치한 나라, 스리랑카는 눈물모양의 섬나라이기 때문에 인도양의 눈물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곳이다. 그리고빛이 채워진 자리라 말하기도 하고구름이 머무는 곳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고원의 바람도 포근한 햇살도 우리를 위해 자리를 내어준 곳, 가장 소박하고 가장 평화롭게 웃음 짓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나라이다. 또한 1972년 스리랑카공화국으로 이름을 바꾸기 전까지실론으로 불렸던 나라,실론티라는 홍차의 명칭이 한 나라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을 정도로 홍차가 유명한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