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일주 여행

(16)-기원전 1만450년경의 기자 피라미드의 배열

달리는 말(이재남) 2016. 1. 6. 06:34

기원전 1만450년경의 기자 피라미드의 배열

 

오리온자리와 똑같은 기원전 1만450년경의 기자 피라미드의 배열

 

또 컴퓨터를 통해 세차 운동을 계산하여 우주의 별자리를 역산한 결과, 기자 피라미드들의 배열은 기원전 1만450년경의 하늘에 보이는 오리온자리의 배열과 똑같고, 환기 구멍은 기원전 24752400년경의 시리우스 별자리에 조준되어 있다. 즉, 고대 이집트인들은 기원전 2475∼2400년경에 쿠푸왕의 피라미드를 만들면서 그 시기를 환기 구멍이 가리키는 방향의 별자리를 통해 표현했다.

또한 기원전 1만450년경에 지구의 엄청난 대 격변으로 매우 발전한 고대 문명이 멸망했는데, 후손인 그들은 이를 잊지 않기 위해 그 시절의 오리온 별자리를 지상에 구현시켰다고 주장한다. 피라미드는 건축 방법도 수수께끼에 쌓여 있다. 쿠푸왕의 피라미드에는 높이 1m, 평균 무게 2.5톤 자리 돌 약 250만개가 사용됐다. 이 돌들을 높이 3m, 두께 30㎝로 자르면 프랑스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담이 쌓일 정도다. 


건립당시 기자 피라미드의 모습

현재의 기자 피라미드의 모습

 

수레나 말을 이용한 운반 도구가 없어서 지레나 굴림대를 이용하고, 청동 말고는 강한 연장이 없었던 시절인데 어떻게 그 많은 돌들을 정교하게 다듬고 운반했을까?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나일강이 범람하던 약 3개월 동안 인부들을 동원했고, 연인원 10만명이 20년 동안 쌓아왔다고 기록했다.

그렇지만 현대 과학자들은 그 기록의 부정확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렇게 피라미드의 축조 의미와 공사 방법이 명쾌하지 않다 보니, 외계에서 온 생물체가 자신들의 연락 기지로 쓰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아무런 기록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져, 피라미드가 만들어진 지 4500년이나 지난 지금 온갖 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피라미드는 더욱 매력적이고 신비하게 다가온다. 세계 7대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가 있는 나라 이집트, 그래서 누구나 한번쯤 이집트에 가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신비하고 매력이 있는 나라가 이집트가 아닌가 싶다.


세계4대 문명의 발상지, 나일강을 끼고 역사의 주역으로 영화를 누린 이집트

 

세계4대 문명의 발상지 가운데 하나인 나일강을 끼고 오래전부터 역사의 주역으로 영화를 누렸지만 지금에 와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과거의 영화로운 문화는 이미 물거품이 되다시피 몹시 아쉬움만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룩소의 나일강변

 

이집트하면 피라미드요, 피라미드하면 이집트라고 생각될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피라미드다. 전용버스를 타고 메나 하우스 앞에서 내려 언덕을 올라가면 정면에 보이는 피라미드가 바로 쿠푸왕의 피라미드이다. 3대의 피라미드 중 한가운데 위치한 피라미드가 카프라왕의 피라미드이며 3대의 피라미드 가장 안쪽에 있는 것이 멘카우라 왕의 피라미드이다. 피라미드 주변에는 낙타를 타고 세 번 채 피라미드까지 가는 관광도 마련되어 있기는 하나 우리는 그곳까지 걸어서 갔다.

3개의 피라미드가 한 눈에 잘 보이고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에 알맞은 장소로 모종숙 여사의 안내를 받았다. 그곳에서 우리일행은 마치 피라미드를 손바닥으로 받치는 듯한 표정이나 두 손가락으로 피라미드를 들어올리는 듯한 표정으로 여러 장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머리는 사람모양이며, 몸은 사자인 스핑크스가 있다. 이집트가 발상지라고 하는데 스핑크스 석상은 문 양쪽에 세워지거나 건조물의 일부로 사용되었으며, 상아의 부조 또는 청동상이 종교색 짙은 장식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 날개 돋친 상이며, 수호신적 역할을 하였으며 그리스의 스핑크스는 처음에는 죽음으로부터 지켜주는 신학적 존재로서 액막이 목적으로 방패나 무덤 등에 새겼으나, 뒤에 테베의 전설에 흡수되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그리스신화에서 스핑크스는 보통 여성의 얼굴에 날개 돋친 사자상을 한 괴물로 그려졌다. 옛날에는 어린이를 채 가고, 전사가 쓰러지는 것을 기다리는 사령 같은 존재로 상상되었다. 그러나 반면에 마귀를 쫓는 부적의 도상이기도 했으며 다음 단계에서 스핑크스는 땅의 해수라 여겨지기도 했다.

계보상 에키드나(蛇女)와 티폰의 아들 또는 키마이라와 오르토스의 아들이라 한다. 형제인 네메아의 사자가 네메아 땅을 짓밟은 것처럼 스핑크스는 헤라여신에 의해 테베로 보내져 그곳 사람들을 괴롭혔다. 이것은 테베왕가가 범한 죄 값이라 했다. 게다가 스핑크스는 땅의 해수로부터 수수께끼를 거는 괴물로 발전했다. 「하나의 목소리를 갖고 아침에 4발, 낮에는 2발, 밤에는 3발이 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수수께끼를 내어, 못 맞히면 잡아먹었단다. 이윽고 오이디푸스가 나타나「사람은 어려서 4발로 기고 커서는 2발로 걸으나 늙어서는 지팡이를 짚으니 3발이다.」라고 풀자 스핑크스는 부끄러워하며 몸을 던져 죽어버렸다고 전해진다. 


가자지구의 피라미드와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