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의 여행

(5)- 네팔의 지리적여건과 경제, 언어와 기후 그리고 역사

달리는 말(이재남) 2015. 11. 6. 06:15

 

 인도 델리공항에서 네팔의 카트만두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촬영한 히말라야                                               

인도 델리공항에서 네팔의 카트만두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촬영한 히말라야                                                                     

    인도 델리공항에서 네팔의 카트만두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촬영한 히말라야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촬영한 히말라야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촬영한 히말라야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촬영한 히말라야                                                          

  네팔 포카라의 페와호수에서 보트를 타면서 촬영한 히말라야

  네팔 포카라의 페와호수에서 보트를 타면서 촬영한 히말라야

 네팔 포카라의 페와호수에서 보트를 타면서 촬영한 히말라야

                                                       

 

네팔의 역사

 

네팔은 여러 왕조가 네팔을 지배하여 왔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구상의 몇 안 되는 왕이 다스리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한 나라다. 네팔의 첫 번 왕조는 「고빨 왕조」다. 「고빨」은 소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며 다음 왕조인「머히스」는 물소를 키우는 사람들 이라는 의미가 담기어있다.
그 후에는 「기라트 왕조」가 들어섰다. 「기라트」는 네팔 동쪽에서 들어온 몽골리안족이며 불교를 섬기던 왕 「아소카」가 「기라트 왕조」 때 네팔을 방문하고 룸비니에 아소카 석탑과 파탄에 아소카 탑을 세워 불교가 널리 발전하기에 이른다.다음 왕조인 「리차비 왕조」는 인도에서 건너온 아리얀 족들로 이때부터 불교가 쇠퇴하고 힌두교가 네팔에 자리를 잡아가게 된다. 「리차비 왕조」시대에 네팔의 예술과 미술이 최고로 발전을 해서 예술의 황금시대라고 불린다. 다음 「터꾸리 왕조」가 시작되어 「엉수벌마」 라는 왕이 공주를 티베트의 왕하고 혼인을 시켜 티베트와의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된다.
「터꾸리 왕조」다음에 네팔의 가장 대표적인 왕조인「말라 왕조」가 시작이 되는데 이때가 네팔이 가장 번성한 시기이다. 현재의 카트만두, 박다풀, 파탄왕궁 등과 사원들이 이때 건설되고 문화와 경제가 두루 부흥하는 시기였다. 「샤(Shah) 왕조」 전에는 네팔이 여러 조그만 왕국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고르카 왕국」의 왕 「삐리티비 나라연 샤」가 1768년 네팔 통일을 달성하고 지금까지도「사하 왕조」가 이어 다스리고 있다. 현재의 왕도「샤 왕조」의 자손이다.

 

네팔의 지리적여건과 경제, 언어와 기후

 

이 나라, 네팔은 아시아 남부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지에는 산골짜기가 희귀한 자태를 보이며 넓게 펼쳐져 있다. 북쪽으로는 중국, 동쪽ㆍ남쪽ㆍ서쪽 경계는 인도 국경과 맞닿아 있다. 면적은 147,181㎢이고, 동남쪽에서 서북쪽까지 800㎞, 북쪽에서 남쪽으로는 140~240㎞로 뻗어 있으며 험한 산악지대가 있다. 정식 이름은 Kingdom of Nepal, 네팔어로는 Nepal Adhirajya이며 Napal이라고 일반적으로 불리고 있다.
네팔의 수도는 바이라브쿤드산맥(소히말라야산맥)을 배경으로 한 카트만두로 인구는 40만 명이다. 주요도시는 포카라, 발간지, 비라트나갈, 네팔간지가 있다. 네팔의 일 년 국가 예산이 9천억 원, 다시 말해서 한국의 2%에 불과한 정도로 세계에서 빈곤한 국가 중에 하나이다.

선진국, 국제기구의 지원 없이는 현재의 경제도 지탱하기 힘들며, 근접해 있는 인도와 중국의 경제가 낙후되어있고, 작은 땅덩이에 많은 사람이 살고 있어 앞으로의 미래도 경제도 어두운 편이다.  경제구조는 국민의 약 9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 외는 상업과 관광업, 공업에 종사하고 있다. 계단식 밭으로 유명한 네팔은 작은 땅덩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계단식 밭을 만들었으며 쌀이 주 생산품이고 옥수수, 조, 감자가 많이 생산된다.

네팔의 주요도시 지역을 제외하면 주민들은 대부분 험준한 산악, 히말라야산맥에서부터 정상부근까지 계단식 논을 가꾸며 작물을 생산해가며 살아가고 있다. 공업은 1%정도가 종사하고 있어, 극소수만이 카펫을 생산하는 수공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관광업은 카트만두와 일부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지지 못한 상태이다.
네팔정부의 공식적인 통계에 의하면 60여 부족이라고 하나 학자들은 100여 부족이 넘을 것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는 나라이다. 시초에는 남쪽에서 올라온 인도아리안계와 티베트에서 히말라야를 넘어온 몽골계가 살아가고 있다. 인도에서 온 인도아리안계의 부족은 테라이를 비롯한 평지에서 살고 있으며 주로 벼농사를 짓고 있다. 티베트 몽골계의 부족들은 주로 산지에 살며 옥수수ㆍ밀ㆍ조 등의 곡식을 재배하며 살아가고 있다. 인도아리안계는 카스트란 신분제도를 따르고 있으나 몽골계는 카스트제도가 없이 살아가고 있다.
산스크리트에서 갈라져 나온 네팔어가 1769년 공식 언어로서 지정되었다. 네팔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는 국민은 약 60%로 나머지는 24개나 되는 부족의 고유 언어들을 사용하고 있지만 소수부족 중에는 네팔어ㆍ부족어 두 언어를 모두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영어는 지식층,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주로사용하고 있다.
네팔의 기후는 건기와 우기로 나눌 수 있는데 10~5월까지는 비가 많이 오지 않고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 좋은 건기이며, 6~10월까지는 일 년 강수량의 80%를 내리는 우기이다. 봄은 3~5월, 여름은 6~8월, 가을은 9~11월, 겨울은 12~2월로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