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생명력이 넘치는 아프리카(26)-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의 도시,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달리는 말(이재남) 2014. 11. 13. 05:42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의 도시,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요하네스버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동부 트란스발주 남부의 도시이며 인구는 1996년을 기준하여 약600만 명인, 윗워터즈란드대지의 중앙부 남사면(南斜面)에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의 도시이다. 해발고도 1750m 지점에 있기 때문에 기후는 건조한 고지대성 기후이고, 7~8월에 눈이 내리는 경우도 있다. 세계 금시장을 좌우하는 광업도시이며, 철강·기계·화학·섬유·피혁공업 등이 발달한 공업중심지이다.

황금의 도시라고 불리는 이 도시는 남아공화국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현재 상당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제와 공업의 중심지이며, 금광업의 중심지이다. 금의 발견은 요하네스버그 생성의 촉매제 구실을 하였으며 시의 발전은 항상 금과 관련지어졌다.

시 중심에 본을 따 만든 광산모형은 요하네스버그의 기원을 상기 시킨다. 한마디로 이곳은 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신흥부자들이 많고, 기백과 활기가 넘치는 현대화된 도시이다. 다시 말해 요하네스버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대 도시이며, 동시에 아프리카대륙에서 가장 큰 도시에 속한다.

도심 한복판은 다이아몬드로 잘 알려진 드비어 본사 건물들을 비롯해 최상급의 호텔과 15개의 극장 약 2,000여개의 레스토랑 등이 자리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는 시원하게 뚫린 거리, 고층 빌딩이 즐비한 시가지, 넓은 정원과 수영장을 갖춘 교외의 고급주택, 유럽, 미국, 일본제 차량이 시속 2백km로 질주하는 고속도로망이 있다.
그리고 풍요롭고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백인들로 가득 차 있어서, 마치 유럽이나 미국의 어느 곳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인구 약 600만 명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대의 도시인 이곳은 1860년 버려진 농장에서 금광석을 발견하면서 본격적인 도시가 생성되기 시작하였다.

트란스빌 공화국 대통령이었던 「요하네스버그 폴 크루거」의 이름을 따서 요하네스버그라 명명하였다. 그리고 세소투어로「금이 나는 곳」이란 뜻을 갖고 있는 가우텡은 과거 PWV 삼각지로 알려졌던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종합적인 산업 단지이다. 따라서 남아공화국 GDP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가우텡은 남아공의 상업, 금융, 산업의 중심지이다. 남아공 노동인력의 70%가 가우텡에 몰려 있고 남아공 연구개발의 약 60%가 가우텡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도시는 1886년 금광이 발견된 후 70여 년 동안에 조그만 금광마을에서 오늘날의 현대적 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도시 변두리에는 폐광이 있고 시내에는 고층빌딩이 즐비하다. 이곳은 해발 1750m 고원 지대이기 때문에 특히 강수량이 적고 남아공화국에서 가장 작은 주이면서 인구가 가장 조밀한 주에 자리하고 있다.

주도인 이곳 요하네스버그는 외국인 방문객이 이곳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입국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상업중심지로 금광회사의 본사가 대부분 이곳에 있다. 도시 남부와 남서부에 금광이 있으며, 많은 중공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은행, 회사,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 등의 본점이 들어서 있다. 이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구가 가장 조밀한 지역인데 정부의 인종차별(아파르트헤이트)정책에 따라 유색 인종은 서부와 남서부의 특정 지역에만 거주하고 있다.
소웨토 외에도 흑인과 백인의 혼혈(컬러드인)거주 구역인 코로네이션빌, 웨스트베리와 아시아인(일본인·중국인·인도인)거주 구역인 레나시아 등이 요하네스버그 도시권에 포함되어 있다. 남아프리카의 경제 중심지며, 케이프타운과 함께 남아프리카의 가장 화려한 도시 가운데 하나인 요하네스버그는 대규모의 국제공항과 화려한 호텔과 쇼핑몰, 빌딩 등이 잘 가꾸어진 주택 단지가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북쪽으로부터 각기 다른 부족의 흑인들이 이주하여 부시맨 대신 들어앉았고, 다시 이 흑인들은 유럽과 인도의 이주민에게 자리를 내놓게 된다. 요하네스버그는 상이한 문화적 요소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세계의 만화경 같은 곳이다. 이곳 사람들은 중심지의 거리로 나가면 온통 흑인들이 장악하고 있다. 정권이 백인에서 흑인으로 교체된 뒤부터 흑인들이 이 도시의 대부분 거리에서 판자를 깔고 야채나 음식을 파는 장사를 생업으로 많이 하고 있다.
이 도시 안에 있는 현대식 빌딩 숲의 온 거리에 난잡하게 장사를 하고 있는 흑인들과 많은 대조를 이루는 곳이다. 이 도시 안에 살고 있었던 백인들은 이런 부조화를 극복해 내지 못하고 도시를 빠져나와 시외에서 살면서 출퇴근을 하며 생활하기도 한다. 정권이 교체된 뒤부터 온 국민들은 심한 범죄, 도난, 강간 등에 시달리면서 몸서리를 치고 있는데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마다 이 문제들 때문에 고민과 불만에 쌓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시가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시가지에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Rosebank hotel 정원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Rosebank hotel 정원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아름다운 켄스베이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아름다운 켄스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