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주여행

이탈리아 일주여행(22)-산타크로체성당과 미켈란젤로광장

달리는 말(이재남) 2014. 8. 7. 05:34

 

 미켈란젤로광장에서 바라본 피렌체

 미켈란젤로광장

 미켈란젤로광장 

 산타크로체성당

산타크로체성당


산타크로체성당과 미켈란젤로광장

 

 

이 성당은 피렌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광장에 있는 큰 성당이다. 옆에 부속 건물로 승원안뜰과 브루넬레스키의 파치가예배당은 피렌체르네상스의 정수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산타크로체성당은 피렌체고딕양식의 걸작이라고 평가되어지며, 13~14세기에 걸쳐 건축되었다.

정면과 종루는 19세기 때 완성되었는데 풍부한 색채의 대리석으로 장식한 정연한 아름다움이 눈길을 끌고 있었다. 내부에는 이 도시에서 쫓겨나 라벤나에서 죽은 단테의 묘로 부터 미켈란젤로, 마키아벨리, 로시니, 갈릴레이 등 276개의 유명한 사람들의 묘가 있다. 내부의 장식은 여러 예술가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성당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여러 컷 찍은 후 전용버스를 탔다. 아르노 강의 산 니콜로 다리를 건넜는데 피렌체 시내가 한 눈에 잘 내려다보이는 작은 언덕에「미켈란젤로광장」이 나타났다. 피렌체가 통일이탈리아의 임시수도였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곳에 미켈란젤로박물관을 세우려는 계획이 1871년에 있었다.

그러나 이 계획이 무산되고 1875년 미켈란젤로광장이 피렌체출신의 건축가 주세페 포기에 의해 조성되었다. 이 광장은 언덕위에 있어서 피렌체의 시내가 잘 내려다보이고 주변에는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과 그림을 그려서 팔고 있는 거리의 화가들도 눈에 뜨였다. 광장의 중앙에는 미켈란젤로 탄생 400주년을 기리기 위해「다비드 상」복제품이 1875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내려온다.

광장 한 가운데 세워진「다비드 상」은 옆모습이나 심지어는 뒷모습까지도 사진에 담으면 모든 방향에서 살펴봐도 볼만하다. 이 광장으로부터 내려다보이는 피렌체의 전경은 더욱 볼만했다. 저 멀리 다라보이는 베키오 궁전의 종탑과 지오토의 종탑, 두오모의 꽃의 성모마리아 대성당의 쿠폴라가 선명하게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산타크로체성당의 모습도 잘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