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주여행

이탈리아 일주여행(11)-베네치아의 특산물, 유리공예 작품

달리는 말(이재남) 2014. 7. 17. 05:38

                                                                                                          

 

                                     

이탈리아 베네치아 

이탈리아 베네치아 

이탈리아 베네치아 

이탈리아 베네치아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의 성당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를 타고 유람                                                                     

 

베네치아의 특산물, 유리공예 작품 

우리는 이 산마르코광장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그 수많은 관광객들 틈바구니에 끼어 기념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베니스는 또 한 가지의 특산물이 존재한다. 그 특산물이란 유리산업의 유리공예 작품들이다. 베네치아는 유리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였는데 베네치아글라스라고 하여 베네치아의 유리제품은 조각이 깊고 선명한 색조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다.
때문에 유리공예가 유럽전역의 왕실과 귀족들로부터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게 되면서부터 왕실은 장인들을 유리공예기술이 다른 지역으로 누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단 이 섬 안으로 들어온 장인들은 섬 밖으로는 절대로 나갈 수 없게 만들었다. 탈출을 시도하다가 목숨을 잃는 사람도 수백 명에 달하는 등 결국 이곳이 유명하게 된 것은 유리공예장인들의 희생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베네치아의 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섬의 제품

베네치아의 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섬의 제품을 만들어 보이는 장인

베네치아의 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섬의 제품


현재의 유리공장 수는 100개 남짓으로 줄어들었으며 공장이라기보다는 소규모 2~3명의 장인들이 전통적인 기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공방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 섬의 거리 곳곳에는 아름다운 유리공예작품들이 넘쳐났고, 이런 작품들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공방으로 안내, 베네치아글라스의 공장을 견학하게 됐는데 바람을 불어넣어 꽃병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었다.
나무의자에 앉아 유리컵 만드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구경시켜주며 설명하는 내용은 가이드의 통역을 통하여 들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무리 예술작품이라고는 하지만 유리장 속 작품은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 제품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데 있었다. 공방에서 나와 곤돌라를 타려고 선창가로 옮겨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