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취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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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취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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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취리히
스위스 중부의 우아한 도시 루체른
스위스 중부의 우아한 도시 루체른
스위스 중부의 우아한 도시 루체른
스위스 중부의 우아한 도시 루체른(스위스의 용병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빈사의 사자상)
스위스 중부의 우아한 도시, 루체른
스위스의 심장부 취리히 시내구경을 마친 10시 45분에 스위스 중부의 우아한 도시 루체른을 향해 버스를 타고 달렸다. 필자일행의 가이드인 김현숙 씨는 덥다며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얼음과자를 일행 모두에게 나누어주었다. 루체른 호(湖)의 서안 로이스강(江)의 기점에 위치한 루체른은 루세른(Lucerne)이라고도 한다.
배후에는 피라투스산이 솟아 있어 알프스의 전모를 바라볼 수 있는 스위스 최대의 관광지이자 휴양지이다. 730∼735년에 베네딕트파(派) 대성당 장크트 레오데가르가 설립된 후, 이곳을 중심으로 한 생고타르 고개의 개통에 따라, 지중해 지역과의 무역중계지로서 급속히 발전하였다. 현재 기계, 섬유, 식품공업과 금세공이 발달했다.
해마다 8~9월에 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 시에는 『루체른 사자』의 기념상(記念像), 17세기의 공회당(公會堂), 8세기경에 건립된 옛 성당이 남아 있다. 점심식사를 해야 되므로 레스토랑으로 갈 것을 버스 운전기사, 휄리치아노에게 말을 했는데, 잘 못 알아들은 그는 사자기념비가 있는 우호프교회 북쪽의 작은 공원 안으로 잘못 들어섰다며 김현숙 씨는 필자일행을 향해 하소연을 했다.
『빈사의 사자상』은 프랑스혁명 당시인 1792년 8월 10일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머물고 있던 궁전을 지키다가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용병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병사 이름이 한 명도 빠짐없이 전부 새겨져 있다. 『빈사의 사자상』은 대성당에서 뢰벤 거리를 300m 정도 올라간 지점에 빙하공원 옆에 있는 작은 공원 안에 있다.
이 조각상은 1821년 덴마크의 유명한 조각가 토르발트젠의 작품으로 작은 연못을 사이에 두고 회색빛 사자가 등에 창이 박힌 채 마지막 순간까지 부르봉 왕가 상징인 흰 백합의 방패를 지키면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의 사자는 1792년 프랑스혁명이 일어났던 당시 스위스 용병들이 그들을 고용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지키다가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마크 투웨인은 이 사자기념비를 『세계에서 가장 슬프고도 감동적인 바위』라고 묘사하였으며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숙연한 분위기가 흐른다. 이 자연석을 쪼아서 조각한 사자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빈사의 사자상 바로 옆에 있는『빙하공원』은 흥미로운 역사를 말해주고 있는 곳이다. 지금은 빙하가 덮여 있는 알프스의 산자락이지만 2000만 년 전에는 야자수와 호수로 이뤄진 열대지방으로 공룡들이 서식하던 지역이었다가 2만 년 전의 지각변동으로 빙하로 덮이게 됐다고 한다.
1972년에 발견된 이 동굴에는 야자나무 화석, 빙하에서 녹은 물이 급류를 이뤄 바위를 침식시키면서 생긴 소용돌이 모양의 구멍과 둥근 바위, 돌 등이 있어 수만 년 전 빙하로 덮여 있던 루체른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게 해준다. 공원 안쪽에는 루체른과 스위스 중부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있다.
루체른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점심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운전기사, 휄리치아노의 판단잘못으로 늦어졌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려고 한국식당으로 들어섰다. 입구에 한글로 『한국식당』이라 쓰여 있다. 안내된 좌석에 앉으니 기본 반찬들이 나왔는데, 맛을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육계장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한국음식이라서 맛도 좋고 새롭게 느껴졌다.
이곳 루체른은 일 년 내내 클래식 음악, 브라스 밴드, 블루스, 재즈, 음식, 풍자극, 연극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음악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들썩이는 축제의 도시다. 음악적 열정이 가득한 이곳은 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주요 콘서트홀인 컨벤션센터는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에게 훌륭한 환경을 제공한다. 루체른은 매력적인 축제와 이벤트로 가득한 바로 그곳이다.
루체른 호수의 남쪽으로 흘러 들어와서 북서쪽으로 빠지는 로이스강의 기점에 추녀를 잇대고 늘어서 있는 붉은 박공의 지붕들과 높고 뾰족하거나 둥그런 모양의 탑들이 고풍스런 스카이라인을 창출해 내고 있는 소박한 도시다. 루체른은 호상유람지로도 또 등산 기지로 17세기부터 이름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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