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일주여행

스위스 일주여행(4)-스위스의 행정도시, 베른의 볼거리

달리는 말(이재남) 2014. 5. 26. 05:27

                                                                                                        

아래강과 구시가지 전망이 일품인 스위스 행정수도인 베른 

아래강과 구시가지 전망이 일품인 스위스 행정수도인 베른 

아래강과 구시가지 전망이 일품인 스위스 행정수도인 베른 

아래강과 구시가지 전망이 일품인 스위스 행정수도인 베른 

아래강과 구시가지 전망이 일품인 스위스 행정수도인 베른 

아래강과 구시가지 전망이 일품인 스위스 행정수도인 베른 

아래강과 구시가지 전망이 일품인 스위스 행정수도인 베른 

아래강과 구시가지 전망이 일품인 스위스 행정수도인 베른 

아래강과 구시가지 전망이 일품인 스위스 행정수도인 베른 

아래강과 구시가지 전망이 일품인 스위스 행정수도인 베른(곰공원)

                                                                                  

 

 

스위스의 행정도시, 베른의 볼거리

 

 

2013년 7월24일 아침, 7시에 울리는 전화벨소리가 곧 모닝콜을 알리는 시간이다. 아침식사를 마친 9시에 김현숙 씨를 만나면서 호텔을 출발, 스위스 행정도시인 베른을 향하여 달렸다. 45분쯤 달려 도착한 곳은 아레강과 구시가지의 전망이 일품인 베른의 곰 공원이다. 스위스의 수도 베른은 베른을 처음 건설한 베어시틀드가 이곳에서 잡은 첫 사냥감이 곰이라 그 이름을 따서 지어진 명칭이란다. 그래서 이 도시의 마스코트가 곰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베른 시의 깃발은 곰 문양이 새겨져 있다. 수도의 이름치고는 참 재미있는 이름이다.

괴테가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는 본적이 없다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는 베른의 아담한 구시가는 곡선을 그리며 흐르는 아레강 굽이 안에 자리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기다란 아케이드가 멋스러운 슈피탈 거리에는 온통 스위스국기와 베른의 깃발로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스위스 사람들은 애국심과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구시가의 길모퉁이에는 16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하는 11개의 분수가 있고, 17∼18세기에 만들어진 아케이드가 그대로 남아 있어 번화가를 이루고 있었다. 그 아케이드가 있는 번화가를 걷고 걸어서 근처에 있는 16세기에 재건되어 현재까지 베른의 상징이 되고 있는 거대한 시계탑이 있는 곳에 이르렀다.

베른의 크람 거리를 지나면서 거리의 분수조각과 시계탑이 볼만한 곳임을 알았다. 시계탑은 정각시간이 되면 곰, 군인, 광대 등 온갖 인형들이 등장하여 움직이며 시간을 알린단다. 필자도 그 장면을 보고 싶기는 하였으나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릴 수 없어 그냥 기념사진만 찍고 지나치기로 하였다.

베른시의 상징인 시계탑에 도착하기 약 200m 전의 아인슈타인 하우스는 보수중이라서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기에 그곳에서 기념사진만 한 장 찍었다. 독일 태생의 이론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미국으로 가기 전 1902~1905년에 베른 특허청 직원으로 일하던 시절에 거주했던 곳으로 이곳에서 1905년 특수상대성이론을 완성했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 크람 거리(Kramgasse)의 49번지의 아케이드 건물 2층, 그는 이곳에서 스위스 특허청에 채용되고 동급생이었던 밀레바와 결혼, 아들도 얻었다. 어려울 때 함께 고생한 조광지처를 버리고 업그레이드 된 여성과 삶을 같이하는 사건이 아이슈타인에게도 벌어졌다.

아인슈타인 하우스 2층 벽에는『아인슈타인은 이혼을 하지 말아달라고 간청하며 내미는 밀레바의 손을 충분한 생활비와 양육비를 약속하며 뿌리쳤다』고 쓰여 있다.이 건물은 현재 박물관이 되어 일반인에게 개방되며 과학적 탐구에 관한 여러 정보와 서류를 보관하고 있다. 아인슈타인 하우스는 2005년 개관 이후 다섯 번째로 건물 입구와 계단 등을 개수했으며 2층에 이르는 나선형 계단은 원형 그대로이다. 당시 가구, 그림, 자료 등을 통해 아인슈타인, 아내 밀레바(Mileva), 아들 한스(Hans)와 함께 살던 모습을 볼 수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