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시리아 요르단 두바이여행

레바논과 시리아 그리고 요르단과 두바이의 여행(11)-사막의 쉼표 「바그다드 카페 66」

달리는 말(이재남) 2014. 4. 14. 05:49

 

시리아 사막에 솟아오른 환상의 도시 팔미라에 가는 도중 사막 한 가운데의 바그다드카페66-시리아지도 

 시리아 사막에 솟아오른 환상의 도시 팔미라에 가는 도중 사막 한 가운데의 바그다드카페66-시설물

 시리아 사막에 솟아오른 환상의 도시 팔미라에 가는 도중 사막 한 가운데의 바그다드카페66-시설물

 시리아 사막에 솟아오른 환상의 도시 팔미라에 가는 도중 사막 한 가운데의 바그다드카페66-시설물

 사막에 솟아오른 환상의 도시 팔미라에 가는 도중 사막 한 가운데의 바그다드카페66의 근처 계란형흙집-배두인천막과 시설물 

 사막에 솟아오른 환상의 도시 팔미라에 가는 도중 사막 한 가운데의 바그다드카페66의 근처 계란형흙집-배두인천막과 시설물 

 시리아 사막에 솟아오른 환상의 도시 팔미라에 가는 도중 사막 한 가운데의 바그다드카페66-인솔자 백광윤님의 사진

 시리아 사막에 솟아오른 환상의 도시 팔미라에 가는 도중 사막 한 가운데의 바그다드카페66-인솔자 백광윤님의 사진

시리아 사막에 솟아오른 환상의 도시 팔미라에 가는 도중 사막 한 가운데의 바그다드카페66-인솔자 백광윤님의 사진 

시리아 사막에 솟아오른 환상의 도시 팔미라에 가는 도중 사막 한 가운데의 바그다드카페66-현지인 가이드와 손종인 사장님 



사막의 쉼표 「바그다드 카페 66」



수도원에서 나온 일행은 다시 전용버스를 타고 100여년 이상을 걸려 완공되었다는 신성하고도 기적 같은 벨 신전, 아고라, 대열 주, 그리고 히드리아누스 황제 개선문, 극장 등 도시유적과 팔미라를 지키기 위해 17세기에 건립한 아랍성을 소유한 사막에 솟아오른 환상의 도시 팔미라를 향하여 출발한 시간은 오전 9시20분이다.
피곤하기도 했지만 사막을 달리고 또 달리기 때문에 지루함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다. 백광윤 씨는 준비해온 CD를 틀어 음악을 듣도록 해주었지만 자장가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거의 2시간을 달린 11시 10분경이다. 화장실에 들려야 할 시간이 됐다.
말룰라에서 팔미라로 가는 사막의 한 가운데에 낭만적인 이름「바그다드 카페 66」이라는 깔끔하고 한껏 멋이 묻어나는 곳이 있어 들렸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부터 팔미라를 거쳐 이라크의 바그다드까지 이어진 이 길은 시리아사막을 통과하는 곳에 있다. 팔미라와 다마스쿠스의 중간 정도에 있는 셈이다.
진짜 바그다드는 여기에서 700 km나 더 멀리 떨어져 있다. 고속도로나 다름없는 이 길 위에서 휴게소로 쓰이고 있어 바그다드 카페는 인기가 많단다. 우선 낭만적인 카페이름도 그렇지만 유목민인 베두인의 이국적인 모습에 누구나 한 가지씩 추억을 안고 돌아가게 되는 곳이라고 했다.
여행객에게 커피와 차를 팔고 지도나 낙타인형과 같은 기념품도 판매하는 곳이면서 베두인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천막이나 둥근 계란형의 흙집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장사가 잘 된다는 소문이 나자 「바그다드 카페」가 몇 개 더 생겨났다는데 우리가 들린 곳은 원조라고 주장하는「바그다드 카페 66」이었다.
66이라는 숫자는 물론 영화제목 「바그다드 카페」에서 따왔으리라고 상상되지만 이 영화는 미국 캘리포니아사막을 지나가는 66번 도로의 「바그다드 카페」가 무대였으니까 그럴 만도하다. 마차바퀴가 그려져 있는 아치형 현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벽에서부터 온갖 물건들이 만물상이나 다름없이 카페 안을 가득 매우고 있다.
카페 안에 들어서니 카펫이 깔린 긴 의자와 무쇠난로가 있었고 물이 끓고 있는 주전자가 보였다. 박하향이 물씬 풍기는 차를 한 잔씩 마시고 이것저것 구경했다. 구경하다가 딸과 며느리에게 선물하고픈 목걸이를 발견, 값을 깎아보려고 흥정을 하였으나 별 소득 없이 이들이 부르는 값에 돈을 지불하고 말았다.
그 중에서 시리아 지도가 그려진 양가죽이 보였는데, 아주 자세하게 알레포, 팔미라, 하마, 홈스는 물론 이곳 바그다드 카페까지 그려져 있어 한없는 상상에 빠져들게 하는구나! 화장실로 가기 위해 카페의 뒤쪽으로 갔을 때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서있다. 이 무화과나무를 이용하여 사막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셔터를 눌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