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시리아 요르단 두바이여행

레바논과 시리아 그리고 요르단과 두바이의 여행(9)-수피댄스를 관람하면서 즐긴 저녁식사 

달리는 말(이재남) 2014. 4. 10. 06:10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의 모습

 시리아의 거대한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알 칼라문산의 말룰라

 시리아의 거대한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알 칼라문산의 말룰라

 시리아의 거대한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알 칼라문산의 말룰라

 시리아의 거대한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알 칼라문산의 말룰라

 시리아의 거대한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알 칼라문산의 말룰라

 시리아의 거대한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말룰라의 성 테클라 수도원의 예수 성심상

 시리아의 거대한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말룰라의 성 테클라 수도원의 예수 성심상

 시리아의 거대한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말룰라의 성 테클라 수도원동굴 입구에서

 시리아의 거대한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말룰라의 성 테클라 수도원 동굴 입구

 시리아 다마스쿠스 사도 바울 광주리교회

수피댄스를 구경하며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



수피댄스를 관람하면서 즐긴 저녁식사



아나니아 기념교회에서 나와 직가를 통과하여 기다리고 서있는 전용버스를 타려고 잠깐 걸어간 도로가의 사도바울 광주리교회를 만났는데, 이 교회는 문이 닫혀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밖에서 기념사진 한 장을 찍고 버스에 올라탔다. 여기에 나오는 광주리는 사도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을 피해 성벽위에서 사도바울을 달아 내렸던 광주리다.
이 광주리는 바울을 달아 내리려고 특별히 제작된 것이 아니라 원래 평상시에도 성위에서 물건을 내리고 올리는데 항상 사용되었던 광주리라고 한다. 그러니까 사도바울을 이 광주리에 달아 내릴 때에도 유대인들은 그 안에 무슨 물건이 들어있는 줄 알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건물의 광주리는 별로 커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큰 광주리였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옮겨간 곳은 이슬람 최대의 「하미디에」시장이다. 중동지역의 야외시장은 수크(souq)라고 하며 시장이라는 뜻이다. 시리아는 1920년부터 1946년까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탓에 도시 곳곳에는 아직도 프랑스식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곳 시장의 건물들도 유럽의 색체가 느껴지고 있었다.
이 시장 내에는 금세공 품을 주로 파는 상점들도 있고 실크제품상점도 많이 눈에 뜨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장에는 히잡을 두르고 경계를 하는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수많은 여성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어둑어둑한 시장 안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이 붐비고 있었다. 길게 뻗은 시장을 지나 이슬람 최고의 아마이야 모스크를 우회하여 골목길로 들어서니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이 골목의 Umayad palace 레스토랑에 들어가 저녁식사를 뷔페식으로 시작했다. 물론 다양한 음식물이 준비돼있기도 했지만 이곳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수피댄스를 하는 댄서가 있어 그 음악과 댄스를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이채로웠다. 식사를 마치고 전통시장을 통과, 우회하면 「살라딘」의 동상이 있는데 그곳에서 8시 50분에 모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갖기로 했다.
시장으로 막 들어서려는데, 성뇨의 주스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 있어 한잔 사서 마시고 시장 안을 구경하면서 통과했다. 약속된 장소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세이드 나야의 Sheraton Hotel에 도착, 221호실에 check in, 여장을 풀었다. 오늘 하루일정도 바쁘게 열심히 해냈다. 이제 피곤한 몸을 씻고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