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시리아 요르단 두바이여행

레바논과 시리아 그리고 요르단과 두바이의 여행(7)-레바논의 음식문화

달리는 말(이재남) 2014. 4. 8. 06:15

                                                        

레바논 바알신앙의 중심지 바알의 로마제국 최대규모의 로마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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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음식문화  

지중해와 베카계곡이 있는 레바논은 중동국가 중에서 음식이 맛있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다른 중동국가와 달리 물이 풍부하다 보니 야채가 잘 자라고 식당에서도 싱싱한 야채를 인심 좋게 내놓는다. 레바논을 비롯한 중동국가의 식사는 여러 반찬을 놓고 밥을 먹는 우리처럼 메인음식이 나오기 전에 여러 가지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진다는 점이 우리네와 친숙하게 느껴진다.
야채가 풍부한 레바논은 음식을 주문하면 매운 고추와 배추 모양의 상추, 피망, 토마토 등의 야채가 땅콩이나 으깬 밀 등을 재료로 만든 여러 가지 소스를 곁들여 차려진다. 여기에 수프와 중국 딤섬처럼 생긴 튀김만두, 오이지와 비슷한 맛의 장아찌 등 전체음식이 나오면 상이 가득 차게 되고 나온 음식들은 취향에 따라 얇은 아랍 빵에 싸서 먹으면 된다.
전체음식으로 식욕을 돋우다보면 고기나 생선, 볶음밥과 같은 음식이 나오는 데 양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정작 메인음식을 맛보기 전에 양이 차버릴 수도 있다. 중동음식 중 양고기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양고기 갈비구이 등은 도전해 볼만하다. 후식으로는 포도와 배, 사과 등의 과일과 차나 커피가 나오는 데 과일은 동남아시아만큼 풍성하게 나오고 커피는 매우 쓰며 차는 매우 달다.
한편, 레바논을 비롯한 중동국가에서의 점심은 보통 2시 이후에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12시면 식당을 찾는 관광객들은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식당풍경을 접하지 못해도 별다른 오해를 하지 않아도 된다. 레바논의 음식은 반갑게도 비싸지 않다. 신선하고 향기로운 재료와 미묘한 향료를 사용해 레바논사람들은 터키와 아랍음식의 가장 좋은 점을 취하고 프랑스풍을 가미한다.
전형적인 식사는 시금치 파이, 소스, 건조한 치즈, 피자, 속을 채운 포도나무 잎 등 여러 반찬으로 시작된다. 이들에 뒤를 이어 종종 쌀이나 견과류를 채운 주 요리는 주로 양고기나 생선, 그리고 덧붙여 타불레나 파투쉬 같은 샐러드를 내온다. 레바논의 요리라고하면 키베를 들 수 있는데 이 요리는 얇게 썬 양고기와 밀가루반죽으로 때로는 익히지 않은 채 내오기도 하지만 주로 파이 안에 튀기거나 구워 내온다.
식사를 대충 끝낼 때는 끈적끈적한 바클라바 페이스트리나 다른 밀가루와 호두를 이용해 만든 디저트를 먹는다. 아랍의 커피는 매우 유명하다. 청량음료수는 건포도로 만들어 송과와 함께 내오는 맛있는 젤랍과 요구르트 음료인 아이란이 있다. 술은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아락으로 물과 얼음을 섞어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