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수동굴.구인사

단양, 고수동굴, 구인사 여행(6)-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救仁寺)

달리는 말(이재남) 2013. 11. 1. 05:47

                                                                                     

 소백산 구인사

 소백산 구인사

 소백산 구인사

 소백산 구인사

 소백산 구인사

 소백산 구인사

 소백산 구인사

 소백산 구인사

 소백산 구인사

 소백산 구인사

 소백산 구인사(열주문)

 소백산 구인사(사천왕문)

 소백산 구인사(내려오는 길)

 소백산 구인사 입구 음식점

 소백산 구인사 입구 음식점

 소백산 구인사

           소백산 구인사

       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救仁寺)

 

 

오르막길을 걸으면서 산책을 하기엔 아주 좋은 코스라고 생각했다. 이곳에서는 큰 건물이 앞을 가려 위 사찰이 보이지 않았다.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서 3마리의 코끼리 등에 올린 삼층탑을 볼 수 있다. 2대 종정 남대층 대종사가 1983년 6월 인도 성지순례당시 사위성 기원정사에서 친히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단다.

코끼리상은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후 석가족의 사리를 분배받아 이운하던 코끼리의 전설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 이 세상에 내 것이 어디 있나? 사용하다 버리고 갈뿐이다." 와 "게으른 자여 성불을 바라는가?"라는 문구, 대조사님의 설법의 간판도 보인다. 대법당을 지나 향적당을 만났는데 그 우측으로 올라가면 저 멀리 대조전의 사천왕탑이 보인다.

향적당에서 바라보이는 좌측의 관음전과 우측의 삼보당이 있다. 왼쪽 계단으로 올라갔더니 가장 위쪽의 대조사전을 만날 수 있었다. 이 높은 곳에서는 걸어 올라온 길과 사찰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다. 대조사전에서 바라보이는 단아한 기와지붕이 첩첩이다. 색감과 문양은 불교건물과 같은데 단층의 건물은 없고 현대적인 건물이 지금까지 보아왔던 고즈넉한 사찰과는 사뭇 다르다.

경내에는 초암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900평의 대법당, 135평의 목조강당인 광명당, 사천왕문과 국내 최대의 청동사천왕상 등이 있다. 지금은 50여 동의 건물이 세워져 있는데,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5만 6,000명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사찰이다. 수리봉 정상에는 주요한 참배 대상이 되는 상월선사의 묘가 있는데, 이는 화장을 기본으로 하는 일반 불교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다.

상월선사는 생전에 화장을 원치 않는다며 미리 이 묘 자리를 잡아놓았다고 한다. 이 절은 특히 치병에 영험이 있다고 하여, 매일같이 수백 명의 신도들이 찾아와 관음기도를 드리는 곳으로 유명하여 전국에서 기도와 휴양을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었다.

대조사전은 조사스님이나 사찰의 창건주, 역대 주지스님 등 후대에 존경받는 스님들의 영정이나 위패를 모시는 곳으로 한국 천태종 중창조 상월 원각조사를 봉안하여 2000년 11월 5일 낙성되었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7층에 있으며 상월 원각대조사 전도 보였다. 상월 원각대조사 전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으니 절명궁을 만날 수 있었다.

정숙한 길을 한참 걸어 전망대를 만났다. 전망대를 끝으로 한참을 걸어 내려오는 길가의 가판대에서 팔고 있는 엿을 사서 나누어 먹고 또 걸어내려왔다. 또 한참을 걷고 걸어 큰 주차장까지 내려왔는데, 주변에 음식점들이 있다.  필자일행은 구인사 주변 음식점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그곳을 출발, 귀가 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