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여행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의 여행(30)-"타지크 족(族)의 나라", 타지키스탄

달리는 말(이재남) 2013. 8. 26. 06:37

                                                   

 타지기스탄의 후잔드 키르다리아 강(필자의 아내)

 키르다리아 강(영어가이드 Mr. Husrav와 Mrs.Farangis 그리고 인솔자 김지영 양)

 타지키스탄의 지도

 타지키스탄 후잔드의 소그드 지역 역사박물관

 후잔드의 소그드 지역 역사박물관 내부

 후잔드의 소그드 지역 역사박물관 내부-지구본

 타지기스탄의 후잔드

 타지기스탄의 영어가이드 Mrs. Farangis와 김지영

 타지기스탄 후잔드 판치산베 바자르(재래사장)

타지기스탄 후잔드 판치산베 바자르(재래사장)

 

 

"타지크 족(族)의 나라", 타지키스탄 

 

집을 떠나 여행을 시작한지 열흘째를 맞는 날 아침 6시 15분, 모닝콜을 알리는 전화벨을 통해 하루가 시작되었다. 잠이 부족하고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나기가 싫었다. 아침식사는 빵에 치즈를 넣어 먹고 오믈렛을 시켜서 먹었다. 그리고 요구르트도 갖다가 더 먹어뒀다.

시내를 가로질러 타지키스탄을 향해 달리는 길가의 끝없이 이어지는 목화밭의 농촌풍경을 구경하면서 달렸다. 중간에 카이로 쿰 저수지를 지나 10시경 국경선 Oybek border 에 도착하였다. 출국수속에 필요한 두 장의 서류를 갖추어 출입국관리소에 제출했다.

국경선을 통과할 때마다 필자 같은 나그네는 소지하고 있는 돈이 문제였다. 미국 돈인 달러나 한국 돈의 액수를 아라비아숫자로 기록하는 것은 물론, 영어로 적어 넣어야 한다. 영어로 적어 넣었는데도,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질문을 퍼붓는다.

몇 차례나 그랬다. 여권을 확인하는 것은 적어도 3차례를 해야 통과할 수 있다. 통과할 수 있는 지점에서 여권에 스탬프도장을 찍어주었다. 100m 쯤 가방을 끌고 걸어갔더니 타지키스탄의 입국사무실이 있다. 타지키스탄의 비자는 단체비자였는데 그 비자가 복사본이고 진본을 갖고 있지 않았다.

직원들과 그 문제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타지키스탄의 영어가이드 남녀 2사람과 버스 운전기사가 우리를 향해 걸어오면서 진본 비자를 확인시켜줘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그들이 반가웠다. 버스를 타고 타지키스탄의 제 2도시, 호젠트(Chodzjent)를 향해 달려갔다.

타지키스탄의 지형은 북부의 트란스알레이 산맥과 남부의 파미르고원(Pamir Plat.)을 중심으로 하는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국토가 최저 해발 300m 이상에 위치한다. 기후는 온화한 대륙성기후로, 무더운 여름과 온화한 겨울이 특징이다. 반 건조 기후부터 파미르고원의 국지성기후까지 다양한 기후 형태를 보인다.

타지키스탄은 "타지크 족(族)의 나라"라는 뜻의 중앙아시아에 있는 내륙국으로 1895년에 제정러시아의 지배아래 놓였다. 1924년 부하라사회주의공화국의 일부로서 소비에트연방에 편입되었고 다시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내 타지크자치공화국을 거쳐 1929년 구소련을 구성하는 공화국이 되었으며 구소련의 해체와 함께 1991년 독립하였다.

정식명칭은 타지키스탄공화국(Republic of Tadzhikistan)이다. 북쪽으로 키르기스스탄, 동쪽으로 중국, 남쪽으로 아프가니스탄, 북·서쪽으로 우즈베키스탄과 국경을 접한다.

2002년 파미르고원의 일부지역과 타지키스탄의 일부영토에 대한 중국의 반환요구를 둘러싸고 중국과 분쟁을 일으켰고, 아직까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과 국경분쟁 중이다. 국내적으로는 근대적 독립국가 건설의 경험이 짧은 탓에 독립 후 5년간 심각한 내전을 겪었다. 행정구역은 2개주와 1개 자치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