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심천

홍콩, 마카오, 심천 여행(17)-각 민족의 의상쇼와 민속 퍼레이드의 심천민속 쇼

달리는 말(이재남) 2013. 4. 29. 05:33

 

중국 심천의 금수중화 소인국

중국 심천의 금수중화 소인국

중국 심천의 금수중화 소인국

중국 심천의 민속 문화촌 민속쇼장입구

중국 심천의 민속 문화촌 민속쇼 1부의 모습

중국 심천의 민속 문화촌 민속쇼 1부의 모습

중국 심천의 민속 문화촌 민속쇼 1부의 모습 

중국 심천의 민속 문화촌 민속쇼 1부의 모습 

중국 심천의 민속 문화촌 민속쇼 1부의 모습

중국 심천의 민속 문화촌 민속쇼 2부의 모습

중국 심천의 민속 문화촌 민속쇼 2부의 모습

중국 심천의 민속 문화촌 민속쇼 2부의 모습

 

 

각 민족의 의상쇼와 민속 퍼레이드의 심천민속 쇼

 

 

민속 문화촌에 점점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금수중화소인국의 유람을 마치고 잠시 자유로운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마침 야경사진촬영을 하고 싶었는데 좋은 장소 몇 곳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만나기로 약속한 민속 문화촌 입구에서 일행과 만났다. 심천민속 쇼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공연한다.

1부는 17:00~17:50에 공연하고 2부는 19:30~20:20에 공연된다. 1부 공연을 보려고 극장입구로 들어가려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 좌석번호를 찾아 앉으려니 이미 다른 사람들이 우리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었다. 박강일 군이 좌석번호를 보여주었더니 그들은 좌석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떠나갔다.

마침 정중앙에 좌석이 배치되어있어 관람하기에 알맞은 장소인지라 기분이 꽤나 좋았다. 1부의 공연은 민족패션 무용詩,『동방의상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되었다. 민족패션, 무용, 음악과 특효 무대미술 및 중화 각 지역 민족전통 일류패션을 일체로 한 대형 민족패션 무용詩로서 여러 차례 국가를 대표하여 미국, 일본 등 수십 개 지역을 방문하였는가 하면 자랑스럽게도 국가 급 연꽃대상과 국제 I AAPA대상을 획득하였단다.

북부의 바람, 남부의 꽃, 서부의 눈, 동해의 달, 중화금수』를 자랑하는 중국의 각 민족패션의 화려함이야말로 꿈과 같은 패션 무용詩의 경지로 빠져들게 하였다. 중국 사람은 궁중, 황궁, 황제, 황후 그런 화려한 문화를 동경하고, 데커레이션을 좋아하고 즐거움을 참 좋아하는 민족인가 보다.

몽골고원의 아름다운 패션과 감정색채가 흘러넘치는 가무는 감상자들의 마음속 깊이에 맴돌고, 또한 강남수향의 꽃 파는 처녀의 달콤한 목소리는『이십사교명월야(二十四橋明月夜)』의 정적을 깨트려 상아가 달을 향해 떠나버린다는 것으로 천추의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천만년 빛을 뿌리는 『동방의상』 이야기는 영원히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저녁식사는 민속촌 안의 음식점에서 광동식으로 먹고 19:30에 시작하는 2부 공연을 보기 위해  『봉황광장』이라는 야외공연장으로 향했다. 『용봉무중화(龍鳳舞中華)』라는 제목으로 공연이 시작된 2부 공연은 중국 소수민족들의 화려한 춤과 전투기술 등이 장관을 이루는 공연으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아마도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심천에 들른다고 해도 과인이 아닐 것이다.

말이 무대 앞을 질주하기도 하고 무대바닥에 숨겨져 있던 분수대에서 물을 뿜기도 하는 등 환상적인 레이저 쇼는 상상을 초월한 훌륭한 쇼였다. 수천 명이 운집한 말 쇼는 웅장함과 현장감으로 내 자신이 마치 말을 타고 전장에 임하는 전사가 되는 듯 착각을 불러 일으켰고 야간에 펼쳐진 소수민족 퍼레이드와 민속공연은 그 어떤 오페라의 위용 못지않은 장엄함과 섬세함이 조화를 이룬 명작품의 연속이었다.

그런가하면 무용, 음악, 서커스, 마술, 일류미네이션, 승마술, 특기 등 예술 표현을 일체로 한 대형 중화예술 역사로서 『중국인의 이브닝 파티』『심천관광의 하이라이트』로 불리고 있다. 태고시대를 전승하는 역사의 발자취, 유구한 역사를 갖는 원시적 출정, 중화대지를 개방한 상고의 회음벽, 56가지의 지역적 특색, 출중한 풍모의 백화선녀와 4대 기묘한 혼인풍속 등 다채로운 민속생활모습을 재현하고 있었다.

폭죽, 폭포, 무용의 절정인 산꼭대기 화염을 정화시켜 오색봉황을 구름위로 불러낸다. 파티는 소리, 빛 전기, 물 등 무대화와 및 대형 인공폭포를 통하여 사람들을 중화역사의 민속 풍모 역사詩로 도취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환상적인『중국인의 이브닝 파티』를 관람하면서 캠코더에 담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었다.

어깨가 빠지는 듯 힘들었지만, 언젠가는 다시 보고 싶을 때를 생각하며 부단히 참으면서 촬영을 마친 필자의 마음은 뿌듯했다. 필자일행이 전용버스를 타고 하룻밤을 쉴 oyal century Hotel의 13층의 25호실에 Check in 하여 잠자리에 든 시간은 10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