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10.로마에서 가장 복잡한 베네치아광장, 아름다운 캄피돌리오광장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17. 07:16

로마에서 가장 복잡한 베네치아광장, 아름다운 캄피돌리오광장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코르소거리의 남쪽 끝에 있는 베네치아광장이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로마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내의 교통의 중요한 교차로 역할을 하고 있다. 포풀로광장으로부터 뻗어 있는 광장으로 많은 거리가 베네치아광장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로마에서 가장 복잡한 곳 중의 하나다.

 

         

로마에서 교통이 가장 복잡한 베네치아광장(필자부부)

 

광장 정면의 커다란 백악관이 비토리오 에마누엘레2세 기념관이다. 이 기념관은 신?고전주의의 마지막 건축물이며, Italy의 통일(1870년)의 위업을 달성한 초대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2세를 기념하여 세웠다. 광장의 왼편에는 베네치아궁전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당시 무솔리니가 이 곳 2층 발코니에서 군중들에게 연설한 것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카피톨리노언덕에 있는 광장으로 바닥의 기하학적 무늬가 아름다운 캄피돌리오광장은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광장이다.

 

         

로마에서 교통이 가장 복잡한 베네치아광장(필자와 친구부부)   

이탈리아 로마 베네치아광장(전쟁기념관)

 

왼쪽의 건물은 카피톨리노박물관이고 오른쪽의 건물은 콘세르바토리궁전이다. 정면건물은 로마시청사로 건물양쪽에서 현관으로 이어지는 계단도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했다. 캄피돌리오란 영어의 수도(Capital)의 어원이다. 로마의 중요한 광장이 화려한 바로크양식인데 캄피돌리오광장은 기품이 있는 르네상스식을 따라 조성되었다. 때문에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광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광장으로부터 내려오면서 시원한 약수를 물통에 받아 마셨다.

 

포로 로마노(로마공회장), 경기장터

 

조금 더 내려오다 보니 베네치아광장에서 콜로세움으로 가는 길의 오른쪽에 내려다보이는 포로 로마노(로마공회장)가 있다. 카피톨리노 언덕과 팔라티노 언덕사이의 저지대로 고대로마의 생활중심지였다. 로마시내의 베네치아 광장과 콜롯세움 사이에 펼쳐진 큰 광장은 로마시대 시민들의 생활중심지였다. 포리 임페리얼 거리에서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서있는 원주가 에밀리아의 바실리카이다. 기원전 179년에 세워진 금융의 중심지로서 은행이 서있다.

 

 

로마의 포로 로마노(로마공회장)                                              

로마의 포로 로마노(로마공회장)

 

그러나 410년의 서고트족의 로마 점령 때 화재를 입었고, 그 때 녹은 화폐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이 서쪽에 벽돌로 된 4층 건물이 원로원 CURIA로 공화제 시대의 정치 최고기관이다. 원로원 앞의 지붕이 있는 유적은 로마의 창시자 로물루스의 묘이다.

이 묘 앞에 있는 것이 세베루스 황제의 개선문. 높이 23m, 폭 25m의 당당한 문으로 세베루스 황제의 동방 변경의 승전 기념물로 203년에 세워졌다. 개선문의 정면 왼쪽에 있는 좁고 긴 좌대는 연단으로, 예전에는 키케로 등 웅변가가 그 이름을 떨쳤던 곳이다.

테베레강의 동쪽 연안, 고대로마유적의 중심을 이루는 포로로마노의 유적이 있는 계곡을 끼고 동쪽 콜로세움과 마주보는 위치에 있다. 로마를 건설한 로물루스가 이 언덕을 로마의 경계로 하였는데 언덕 위에서는 경기장터, 경사면에서는 많은 건물 유적이 발굴되었다.

테베레강의 동쪽 연안, 고대 로마 유적의 중심을 이루는 포로로마노의 유적이 있는 계곡을 끼고 동쪽 콜로세움과 마주보는 위치에 있다. 로마를 건설한 로물루스가 이 언덕을 로마의 경계로 하였는데 언덕 위에서는 경기장터, 경사면에서는 많은 건물 유적이 발굴되었다.

 

이탈리아 고대로마의 중심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카피톨리노, 퀴리날레, 비미날레,퀼리노, 카일리오,·벤티노로 라틴명은 팔라티누스, 카피톨리누스, 퀴리날리스, 비미날리스, 에스퀼리누스, 카일리우스, 아벤티누스이다. 고대 로마는 이 7구릉을 발판으로 하여 발전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팔라티노 언덕을 중심으로 먼저 로물루스가 도시를 건설했다고 한다.

이 언덕은 일찍부터 도시의 중심을 이루었는데, 아우구스투스(재위 BC 27∼AD 14) 이후는 황제의 궁전도 이곳에 있었다. 카피톨리노 언덕은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에 해당되는 것으로, 주거지라기보다는 여러 신전이 세워져 성역을 이루었는데, 로마 전설에 나오는 타르페이아의 바위는 바로 이 언덕의 남서쪽에 위치하였다.

 

                                                     

로마의 포로 로마노(로마공회장)